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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깨운다

평생 예수의 제자로 살 의지가 있는가

2016년 10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지성인들 중에는 신앙과 지성 사이에서 갈등과 대립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오늘날 학계와 고등 교육 체제가 신앙과 학문을 분리하기 때문이다. 지성의 제자도를 설파해 온 달라스 윌라드(Dallas Willard)는 신앙이 지성에 반하거나 모순되지 않음을 강조한다. 사실 초대 교회의 성자 아우구스티누스나 중세의 대학자인 안셀무스의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Faith seeking understanding)이란 말도 신앙이 지적 앎의 추구를 배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독려함을 보여 준다. 영성 운동에 기초를 둔 지성 운동가달라스 윌라드는 현대 현상학을 전공하...

개혁을 피하지 않는 ‘정통’으로 돌아가자

2016년 09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무신론자가 가장 당황스럽고 답답한 때가 있다면 언제일까? 삶이 힘들고 절망적인 순간일까? 인생의 고초는 모든 사람이 겪기에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인간 승리를 외치며 극복한다면 큰 희열이 있을 것이다. “인생이 그렇지 뭐” 하고 포기해도 비웃거나 나무랄 사람은 없다. 오히려 너무나 기쁘고 행복해 정말 감사하고 싶은데, 그 대상이 없을 때 당혹스럽다고 한다. 이는 실제로 무신론자인 영국의 언론인이자 문인, 길버트 키스 체스터튼(Gilbert Keith Chesterton, 1874~1936)이 한 말이다. 촌철살인의 문장가, 체스터튼체스터튼은 극적인 ...

인도에서 돌아온 선교사, 다시 서구사회의 선교사 되다

2016년 07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오랜 기간 우주여행을 마친 비행사가 지구로 귀환하던 중 사고로 불시착을 하게 됐다. 불시착한 곳은 지구와 비슷한 환경이었지만 온통 원숭이 세상이었다. 그는 원숭이들에게 붙잡혀 고생하다 간신히 도망치던 중 파괴된 자유의 여신상의 잔해를 발견하고 비명을 지른다. 그곳은 그가 우주에 있는 동안 핵전쟁으로 인해 바뀌어 버린 뉴욕이었던 것이다. 영화 <혹성탈출>의 내용은 20세기 최고의 선교사 레슬리 뉴비긴(Lesslie Newbigin, 1909~1998)의 경험담과 흡사하다. 그 역시 36년간 인도 선교를 끝내고 돌아간 고국에서 엄청난 충격을 ...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힘쓰자

2016년 06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그리스 델포이 아폴로 신전에는 “네 자신을 알라”라는 경구가 적혀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호세아 선지자는 “우리가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 6:3)라고 외쳤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저서 『형이상학』의 첫 줄에서 인간은 본성적으로 앎을 원하고, 그것을 즐기며, 그것이 존재의 이유라고 기록했다. 반면 <소요리문답> 1문은 하나님을 ‘알고’ 영화롭게 하며 즐거워하는 것이 인간의 제일 가는 목적이라고 가르친다. 제임스 패커는 이 전통을 가장 잘 계승한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지혜를 잃은 것이 “현대 기독교의 고질병”이라고 개탄했다. 현재 ...

문화를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의 눈

2016년 05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다. 목회도 문화 이해가 중요하다. 『그리스도와 문화』(1951)는 신앙과 문화의 관계에 대한 최고의 고전 중 하나다. 저자 리처드 니버(H. Richard Niebuhr, 1894~1962)는 형 라인홀드와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윤리 신학자다. 그의 말처럼 기독교와 문화의 긴장은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킨다. 조상 제례에서부터 술과 담배, 선정적이고 폭력적 대중문화와 동성애 문제에 이르기까지 문화는 복음이 전파되는 곳 어디서나 크고 작은 긴장을 빚어낸다. 더욱이 그리스도인들 사이에도 대처 방식의 불일치로 어려움은 가중되곤 한다....

성령에 의지하는 설교와 설교자

2016년 04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설교학을 ‘혐오의 대상’이라고 질타한 마틴 로이드 존스가 설교에 관한 책 『설교와 설교자』를 저술한 이유는 단순하다. ‘설교의 정당성’과 ‘절실한 필요’를 역설하기 위해서다. 그는 설교가 설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통탄한다. 설교는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며, 세상을 구원하는 유일한 길이다. 그는 설교에 적대적인 문화와 잘못된 신학, 예배의 변질, 회중의 왜곡된 의식, 미디어의 오남용에 맞서 왜 ‘설교여야만’ 하는지를 역설한다. 이 책은 설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메신저일 뿐이다마틴 로이드 존스(D...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말하다

2016년 03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4영리>같은 전도지만큼 단순 명료하면서도, 존 칼빈의 『기독교강요』처럼 기독교 기본 교리를 빠짐없이 제시한 책이 있을까? 많은 목회자와 학자들은 존 스토트(John R. W. Stott, 1921~2011)의 『기독교의 기본 진리』(Basic Christianity)를 강력한 후보로 꼽을 것이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의 ‘세기의 책’이라는 찬사도 그 가능성을 높여 준다. 이 책은 1958년도 작품이지만 60년 가까이 스테디셀러로 불리며, 250만 부 이상 팔렸으며 63개 국어로 번역됐다.   진리로의 자상한 초...

가장 많이 읽힌 기독교 변증가 C.S. 루이스

2016년 02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학자요 작가였던 C.S. 루이스(1898~1963)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나니아 연대기>를 통해 일반인들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금세기 가장 많이 읽힌 기독교 변증가!” 타임지가 1947년에 그를 소개했던 표지 제목이다. <크리스채니티 투데이>도 “지난 40년 동안 미국 복음주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저술가”라고 그를 칭송한 바 있다. 루이스는 영문학을 전공한 평신도지만 설교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무신론자에서 회심한 변증가『순전한 기독교』는 루이스가 남긴 40여...

인간 영혼의 선지자 도스토옙스키

2016년 01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오직 한 권의 책만 소지할 수 있다면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택할 것이다. 실제로 4년간 오직 성경만 가질 수 있던 사람이 있었다. 그는 죄인들이 우글거리는 시베리아 유형지에서 성경을 수없이 읽었고, 삶이 변화됐다. 『죄와 벌』(1866)을 비롯해 수많은 걸작 소설을 남긴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옙스키(1821~1881)가 바로 그 사람이다. 그는 ‘인간 영혼의 선지자’라 불린다. 대개 위대한 예술이 그렇지만 그의 기독교 문학도 치열한 삶의 열매다. 특히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그가 죽기 직전에 완성한 가장 완숙하고 기독교적 예술성이 잘 배어 있는 작품...

성탄절, 복음을 세상에 외쳐라

2015년 12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성탄절은 기독교 최대 절기다. 성탄절을 축하하지 않는 지역이 표시된 세계지도에는 중국과 이슬람, 불교 국가들만 보인다. 이 국가들에서조차 크리스마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는 그 의미만 살린다면 성탄절이야말로 세상 어디서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   성탄절의 역사크리스마스(Christmas)는 메시아의 헬라어인 크리스토스()에 예배를 뜻하는 라틴어 미사(missa)가 합쳐진 말이다. 성탄절은 350년에 로마주교 율리우스 1세의 선포로 공식 절기가 됐다. 하지만 기독교가 공인되기 이전인 2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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