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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도행전의 꿈을 가집시다!” * 『교회는 이긴다』

2012년 11월 김경원 목사_ 서현교회

  제목부터 대단히 도전적인 『교회는 이긴다』. 오늘의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은 너무 위축되어 있다. 일부 교회와 목회자들의 잘못으로 사회가 한국 교회 전체를 비난하고 있는 형편이기에 교회가 부끄럽게 느껴지고 목회자가 부끄러운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런데 이 책 『교회는 이긴다』는 오늘의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가 분명하며, 교회는 세상을 이길 수 있고 이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혼의 울림을 주었던 설교비교적 옥 목사님의 설교를 많이 듣고 읽은 편이었던 나는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에서 사역하시면서 여름수련회 때마다 불을 토하시며...

“이 어려운 얘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 『청춘을 위한 기독교 변증』

2012년 10월 이경준 목사_다운교회

『청춘을 위한 기독교 변증』(조쉬 맥도웰, 데이브 스테럿 공저, 국제제자훈련원) 중학교 3학년 때, 우리 어머니의 돈을 세 차례나 꾸고는 갚지 않은 교회 집사가 있었다. 이때부터 기독교에 대한 심한 반감을 갖게 되었다. 그런 내가 대학교를 입학한 지 이틀째 날, 선교단체 사람들에게서 복음을 들었는데, 그들이 내게 처음 읽도록 요청한 구절은 로마서 3장 23절이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고 내게 “몇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고 말했느냐”고 질문했다. “모든 사람”이라고 대답을 했더니, “그러면 이경준 ...

조국 교회가 나아갈 방향, 안디옥교회에서 찾는다 * 『교회를 꿈꾼다』

2012년 09월 김휘중 사무총장_Young2080

『교회를 꿈꾼다』(김형국, 포이에마) 김형국 목사님이 쓰신 책 『교회를 꿈꾼다』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 읽었던 『벽수 씨의 교회 원정기』가 일반 성도가 본 나들목교회 이야기라면 『교회를 꿈꾼다』는 김형국 목사님이 본 나들목교회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들목교회는 어떤 교회인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했다.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교회를 꿈꾼다』는 사람 이야기였고, 하나님 이야기였다. 우리가 소위 이렇고 저...

문제는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다! *『팬인가, 제자인가』

2012년 07월 지형은 목사_성락성결교회

독일에서 공부할 때다. 17세기에 독일을 중심으로 일어난 개혁운동을 학위논문으로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 독일의 상황을 공부하면서 놀랐다. ‘어쩌면 이렇게 상황이 비슷한가!’ 독일 교회와 한국 교회, 그 닮은꼴을 보다한국에서 석사 과정을 밟을 때의 내 전공은 조직신학이었다. 석사학위 논문은 교회론에 대한 것이었다. 나는 김광식 교수님의 조교로 있었는데, 한 번은 식사 자리에서 학위 논문 이야기가 나왔다. 교수님에게 교회론에 대해 쓰고 싶다고 말씀드리자 교수님이 한스 큉을 추천하셨다. 그때 나는 교회에 대해 관심이 참 많았다. 한국 교회가 이대...

깊은 영혼의 밤을 보내는 그리스도인들에게_『기도해 보라는 뻔한 대답 말고』(로버트 N. 웬버그, 국제제자훈련원)

2012년 06월 김추성 교수_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이 책의 저자는 미국 서부 산타 바바라에 위치한 웨스트몬트 칼리지에서 37년 동안 철학을 가르쳤다. 그는 여러 차례 모범적 교수로 선정되어 수상하기도 했으며, 연구업적이 탁월한 교수로 존경을 받았다. 학생들을 사랑하고 따뜻하게 지도하는 교수일 뿐 아니라 동료 교수들로부터 칭찬을 듣는 교수였다.  암으로 투병하다 2010년 7월 18일 작고한 그에 대해 웨스트몬트 칼리지의 Gayle D. Beebe 총장은 다음과 같이 애도하였다. “그는 우리가 추구하는 교수의 이상을 실현하고 보여준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변함없는...

마흔의 스토리를 담아 낸 따뜻한 선물_『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다』(이의수 저, 한국경제신문사)

2012년 05월 심수명 교수_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마흔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불혹(不惑)이다. 불혹이란 세상 이치에 대하여 의혹이 생기지 않는 상태, 바로 의심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 마흔의 나이에 이 수준을 누리며 사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내 나이는 50대 중반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나는 오르막 인생길을 걷고 싶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고 싶다. 하지만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다』 서문에서는 마흔의 생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마흔의 생일이란 인생의 반환점을 돌았다는 뜻이며, 산의 정상에서 내려오는 일만 남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복음주의와 은사주의는 대립할 수밖에 없을까?_『훌륭한 교회에서 위대한 교회로』(더그 배니스터 저, 규장)

2012년 04월 박희석 목사_ 광주사랑의교회

이 책을 소개받고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면서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내가 쓰고 싶었던 책인데 한 발 늦었다’라는 생각이었다.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고, 일면식도 없는 분인데, 어쩌면 이렇게 내가 겪었던 일을 똑같이 겪고, 내가 했던 고민을 똑같이 했을까 하는 생각에 신기했다. 이 책은 목회의 한계를 느끼며 고민하고 있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에게 그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한 줄기 빛과 같은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불완전한 신학나는 예배 시간에 박수도 못 치게 하는 보수적인 교회에서 자랐다. 자연스레 오순절 신학은 잘못된 신학이라는 선입관이 있었...

외면당한 제자도의 원형, 노예 제자도를 그리다_『슬레이브』(존 맥아더 저, DMI)

2012년 03월 송태근 목사_ 강남교회

안락함을 즐기던 21세기 기독교에 던지는 충격파. 아마도 『슬레이브』를 정직하게 읽은 독자라면 이렇게 표현할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강해 설교자 존 맥아더는 본서를 통해 복음이 말하는 그리스도인 됨의 원형이 무엇인지 매우 성경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제자도에 관한 최근의 논의는 사실상 신복음주의-이것을 하나의 색깔로 단순화시킬 수 없음에도-저자들의 전유물이었다. 소위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의 특징적인 자세를 강조하면서 행동하는 실천가가 되는 것을 제자도의 최고봉으로 치켜세워왔다. 하지만 언제나 그러했듯이 신복음주의적 제자도는 결국 종교적 도덕주의로...

전통 교회와 이머징 교회, 그 차이를 넘자_『깊이 있는 교회』(짐 벨처 저 /포이에마)

2012년 02월 김요한 목사_ (사)와플 대표

어쩌면 한국 교회에서는 전통 교회와 이머징(Emerging) 교회 사이의 갈등이 피부로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눈으로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갈등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그러한 갈등은 이미 한국 교회 안에도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짐 벨처의 『깊이 있는 교회』는 한국 교회의 목회 현장에도 나타나고 있는 자유와 보수 사이의 긴장 관계에 대한 탁월한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Deep Church』라는 책의 원제를 살펴보면 신학적으로 우리가 어느 진영에 속하든지, 우리 모...

신앙이 행동으로, 행동이 자유로_『정말 기독교는 비겁할까?』(디이트리히 본회퍼 저/국제제자훈련원)

2012년 01월 김회권 교수_숭실대 기독교학과

이 책은 본회퍼의 저작물을 출간했던 편저자 만프레드 베버가 본회퍼의 저작물에서 발췌한 묵상과 시적인 성찰들을 묶어 만든 책이다. 독일어 원서의 제목 <삶을 위한 자유(Freiheit zum Leben)>에서 잘 드러나듯이 이 책의 중심주제는 “행동을 통해 완성되는 기독교 신앙의 자유”다. 이 책은 총 3부로, 묵상록과 간결한 전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뒷부분에 배치된 사진첩과 전기를 먼저 읽은 후, 전반부의 성찰록을 읽는 게 좋다. 에릭 메텍시스나 에버하르트, 레나테 베트게 등이 쓴, 보다 긴 본회퍼 전기를 읽고 이 짧은 묵상록을 읽는다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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