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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깨운다

뒤늦은 환갑잔치를 함께한 뵈뵈와 같은 동역자들

2020년 01월 박정식 목사_ 인천 은혜의교회

지난해 추석 연휴 때 장로님들과 함께 캐나다 여행을 하면서 주재원으로 캐나다에 나가 있는 사위와 딸을 1년 만에 만났다. 사위는 장모의 환갑 때 함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조촐한 환갑잔치 자리라도 마련해 주고 싶어했다.

 

아내의 때늦은 환갑잔치 소동

이미 지나 버린 환갑을 되돌릴 순 없지만, 나 역시 아쉬운 마음이 남아 있었던 터였다. 그동안 내 목회 동지로 평생을 희생하며 살아온 아내의 환갑 때 사랑하는 자식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만남의 자리가 생기게 되니 감사했다. 비록 많이 늦긴 했지만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을 계획했다.

며칠 후 교구를 섬기는 권사님들과 성탄을 앞두고 시행되는 전도 집회 상황에 대해 의논하다, 그분들 중에 몇 분도 환갑이 지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마치 농담하듯 몇 마디 던졌다. “환갑잔치 하셨어요?” “기념 여행은 다녀오셨나요?” 그분들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뜻밖이었다. “그냥 밥 한 그릇 먹었어요!” “사역을 쉬기가 어려워서 여행을 포기했어요!” “아예 갈 계획도 없었어요!”

나는 그들의 답변에 말문뿐 아니라 마음까지 막막해졌다. 자연스럽게 아내와 함께 잠깐 여행을 떠나겠다고 말하려고 질문한 것이었는데, 아예 말도 꺼낼 수 없었다.

공연히 말을 꺼냈다는 후회와 미안한 마음이 밀물처럼 밀려왔다. 오랜 세월 묵묵히 오롯이 공동체를 섬기고 다른 동역자들의 헌신에 누를 ...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0년 1월호에 있습니다.

Vol.242 2020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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