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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필독서

평범한 삶 가운데서 보다 깊은 제자의 삶을 살아가자 * 『평범 이상의 삶』

2014년 02월 박주성 목사

이 코너는 국제제자훈련원 박주성 대표총무가 제자훈련 필독서들 중에서 매월 한 권을 선택해, 선정 이유를 밝히고 훈련생의 독후감 샘플을 게재함으로써 인도자와 훈련생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평범 이상의 삶』 (존 오트버그 저/ 사랑플러스)


이 책은 제자훈련 3권 5과 ‘영적 성장과 성숙’의 필독서로 추천되고 있다. 영어 원제는 ‘당신이 그렇게도 바라고 원했던 삶’(The Life You've Always Wanted)이다.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원하는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삶은 어떤 삶일까?
기독교 신앙이란 소위 ‘영적인’ 변혁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독교 신앙은 삶의 모든 측면에 변화와 변혁을 가져오는 능력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적인 삶’에 관심이 없으시다. 하나님께서는 그저 ‘우리의 삶’에 관심이 있으시고, 그 삶을 온전하게 회복하고 싶어 하신다.
영적 성장의 목표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몸을 온전히 통치하시는 대로 사는 것이다. 영적 성장의 의미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위치에서 사셨을 삶을 생각하며 그것을 따라가며 점점 더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눈으로 보았을 때 깨달으셨을 것을 깨닫고, 생각하셨을 것을 생각하고, 느끼셨을 것을 느낌으로써 결국 그분이 행하셨을 것을 행하는 것이다.
기독교의 복음은 인격의 변화가 진정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결코 쉽지 않고 빨리 이뤄지는 경우도 드물며, 무엇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만일 이런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고자 한다면, 훈련에 돌입해야 한다.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기를 배우려면 최소한 마라톤 경주나 피아노를 배우는 것만큼의 준비와 훈련이 필요하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의미는 예수님께로부터 나를 성령의 열매 안에서 살게 도와주는 삶의 행동지침들을 적극적으로 배우는 것이다. 그런 행동을 지칭하는 전통적인 용어가 바로 ‘영적 훈련’이다.
이 책은 시카고 윌로크릭교회에서 수년간 설교 목사로 섬겼던 존 오트버그 목사의 대표작이다. 그의 이후 책은 『평범 이상의 삶』의 각 장을 세부적으로 확대해 집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책은 존 오트버그 목사의 핵심적인 깨달음을 오롯이 담아냈다.
이 책은 평범한 그리스도인이 평범한 삶의 현장 가운데서 보다 깊고, 보다 제자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영적인 훈련은 과제물을 온전하게 제출하는 것도 아니고, 훈련 그 자체를 수료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다. 영적인 훈련은 한 길 가는 순례자로서 영적 성장의 길을 걸어가는 데 필요한 능력과 인내를 길러가도록 훈련하는 과정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오래된 영성 훈련의 방식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해주는 탁월한 책이다. 21세기를 살아가면서도 여전히 영적인 성장을 경험하기를 원하는 성도들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할 현대판 고전이다. <박주성 목사>

<독후감 과제물 샘플>


‘평범 이상의 삶’이 되기에는 아직도 부족하다
2013년 제자훈련생 도O원 집사


나에게 특히 도전이 된 장(chapter) 중 첫 번째는 ‘1장 변신 준비 완료’이다. 2학기 제자반이 개강하고부터 계속 나 자신에게 던지게 되는 질문은 ‘제자훈련을 통해 어떤 점이 달라졌고 또 달라지고 있는가?’이다.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기 위해 나는 마음에 어떤 결단을 했는가? 또 내 삶과 언어와 행동 속에서 예수님의 제자로서 어떤 모습이 묻어나고 있는가? 과연 이제는 내가 하나님을 하나님의 위치에 두고 인정하고 있는가? 이런 질문을 나 자신에게 던져보면, 아직도 나에게는 예수님의 향기가 묻어나지는 못하는 것 같다.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삶에 적용해 내가 변화되고 내 삶의 목표가 달라져야 하는데, 아직도 나는 하나님 중심보다는 세상 중심으로, 내 가족 중심으로, 나 중심으로 살고 있다. 아직도 나의 모습은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모습뿐이다.
내용 그대로 나의 삶에 적용해야 할 챕터는 ‘5장 천천히 사는 삶’이다. 나는 조급증이라는 병에 걸려 있는 것 같다. 나 스스로 여러 가지 일들을 맡아서 끌어안고서는, 그 여러 일로 인해 마음이 분주하고 어수선한 탓에 재촉하며 모든 일을 처리한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한번에 여러 일을 벌여, 이 일 저 일 신경 쓰다 보니 더 지치고 피곤해한다. 그러고는 퇴근해 집에 오면 정작 내가 사랑하고 보듬고 관심을 가져야 할 아이들과 남편을 말 그대로 먹다 남은 음식 취급 하는 것 같다.
너무 일에 몰두하느라 가장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내 가족을 충분히 사랑하지 못하고 있었다. 빨리 이것을 하고 나서 또 다른 것을 해야 한다는 조급한 생각을 내려놓고, 진정으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대상을 충분히 사랑하며 그 대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가 달라지고 바뀌어야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만들어 천천히 숨을 고르고 여유 있게 정말 중요한 대상에 관심을 쏟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6장 천국에 개입하다(기도의 실행)’에서처럼 나 역시 정말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곤경에 처했을 때에는 간절히 기도하며 도우심을 구하나, 평안함 속에서는 그다지 절박하고 간절하게 집중하는 기도를 드리지 못하는 것 같다. 어려움 가운데 있지 않을 때에도 항상 기도를 생활화해 집중하는 기도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주님께 죄송하다. 내가 필요할 때만 주님을 더 의지하는 것 같아서 죄송할 따름이다.
‘10장 자유의 삶’에 대한 내용도 나에게 꼭 적용해 봐야 하는 장이었다. 나 역시 남에게 비판받기를 정말 좋아하지 않고, ‘인정 중독’ 증세가 있다. 다른 사람의 인정에 의미 부여를 크게 하고, 다른 사람의 말에 민감하고 쉽게 상처받는다. 나야말로 주님 안에서 자유롭게 되기를 소원한다.
제자훈련이 마무리돼 가는 지금, 나의 삶은 아직도 ‘평범 이상의 삶’이 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 하루하루, 한순간 한순간 이 일이 하나님의 뜻인지 묵상하고, 참된 예수님의 제자로서 거듭나서 변화된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 역시 나의 힘으로 어려우니 주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해야겠다.

Vol.177 2014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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