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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신간소개 * 『예수와 함께한 복음서 여행』 외

2017년 10월 편집부

1세기 이스라엘로 가서 신앙의 의문에 답을 얻다!
『예수와 함께한 복음서 여행』(데이비드 그레고리 지음/ 포이에마)

『예수와 함께한 복음서 여행』은 마치 흡입력 강한 단편 소설 한 편을 읽는 듯하다. 주인공 엠마는 1세기의 이스라엘로 순간 이동해 폭풍우 치는 갈릴리 호수, 한낮의 우물가, 향유를 붓는 마리아, 제자들과의 최후의 만찬, 골고다 언덕과 빈 무덤까지 예수와 함께하며 자신이 풀지 못했던 신앙의 의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데이비드 그레고리는 전작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로 이미 국내에 잘 알려졌으며, 글을 참 쉽게 쓰는 탁월한 장점을 가졌다. 실연을 당한 엠마는 남자친구를 용서 못하고, 하루하루 미움과 신앙의 회의감에 젖어 산다.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의문의 초대장이 날아오고, 그녀는 예수와 함께하는 모험의 문에 들어선다. 엠마는 성경의 중요 현장에서 예수님과 대화하며 이 고통조차 하나님께서 그녀의 삶에 선을 이루시는 유익한 고난임을 점차 깨닫는다. 그리고 하나님을 더 가까이하기 위해 큐티하기, 주일 성수, 교회 봉사하기, 경건 서적 읽기, 단기선교, 기도하기, 훈련받기 등의 영적 성장 목록을 작성한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엠마의 모든 리스트를 지우신다. 그러면서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듯이 하나님 안에 머물고, 엠마 안에 있는 예수님의 사랑과 임재, 생명을 깊이 체험하며 의지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숙제를 하나 내 주신다. ‘사랑하는 마음 품고 늘 깨어 있기.’ 좋고 싫은 감정은 왔다가 사라지니, 감정보다 예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쪽을 택하라는 것이다. 책의 부록으로 이 책을 옮긴 번역자의 추천사까지 있어 책 내용의 충실함을 엿보게 한다. 가을에 읽기 딱 좋은 책이다. <우은진 기자>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끌어안자!
『난 더 이상 상처에 속지 않는다』(앤 보스캠프 지음/ 사랑플러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상처와 부서짐 앞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부서짐과 어둠을 왜 겪어야 하는지 그리스도인이라면 한 번쯤 의문을 품어 봤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질문에 예수님께서 어떻게 대답하시는지를 다룬다. 저자 앤 보스캠프는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동생을 잃은 후 가정이 깨지면서 지울 수 없는 내면의 상처와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그녀는 고난의 한복판에서 상처를 통해 위로하시는 그리스도의 임재를 깨닫고,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큰 은혜를 맛봤다. 삶의 방해물이라 여겼던 상처와 트라우마가 그리스도가 임재하는 축복의 통로가 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늘 고난이 있는 곳을 찾아가셨고, 고난이 머무는 자리에 계셨다. 그리고 자신의 상처로 우리의 상처를 치유해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서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더 풍성하게 발견하며 고난의 순간을 은혜로 채워 주실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이 가을, 감당하기 버거운 마음의 상처와 고통으로 침몰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떠올려 보자.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5~37). <박주현 기자>



얽히고설킨 관계를 풀어줄 19가지 기술
『관계의 기술』(크리스 코시 지음/ 토기장이)

영원히 해결될 것 같지 않은 문제, 그것은 바로 ‘관계’일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서로 다른 인격체가 함께 살아가도록 만드셨다면, 분명 관계의 문제에 대한 해결법도 주셨을 것이다. 『관계의 기술』의 저자 크리스 코시는 목사이자 관계훈련 전문가다. 그는 관계 변화에 핵심을 이루는 19가지 뇌 기술을 주제로 여러 나라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자는 공동체에 의해 삶이 변화되는 것을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 관계 기술이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상처를 예방하는 것과 때로는 상처를 받아들이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그는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돌아보며 ‘1번 뇌 기술: 기쁨을 나누라’에서부터 ‘19번 뇌기술: 복합적 감정을 처리하고 기쁨을 회복하라’에 이르기까지 각 장마다 19가지 뇌 기술을 자세히 소개한다. 또한 뇌 기술을 살짝 맛볼 수 있는 ‘행동 단계’들을 소개하며 직접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활동 리스트를 제공한다. 그뿐 아니라 이 기술들을 더 깊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추가 자료들로 ‘다음 단계’를 제시하고, 마지막으로 삶 속에서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적용 단계’까지 덧붙인다. 저자는 관계의 기술을 통해 “분노로부터 자신을 회복하고, 관계를 문제보다 더 소중히 여기며,… 주님의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게 되는 그런 세상”을 소망한다고 전한다. 가정이든 학교든 직장이든 교회든 지금 관계의 문제를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관계의 기술을 실행하며 작은 변화를 일궈 보자. <김하림 기자>



무신론의 세상에서 진리를 외치다
『오직 예수2』(라비 재커라이어스·빈스 비테일 지음/ 두란노)

기독교 변증가 라비 재커라이어스는 전작 『오직 예수』에서 기독교와 타 종교를 비교하며 변증한 바 있다. 이번에 그는 빈스 비테일(‘라비 재커라이어스 국제 사역’ 국장)과 함께 기독교와 세속 사상을 비교하며 다시 한 번 변증을 펼친다. 이들은 먼저 모든 세속 사상의 근본인 ‘무신론’을 다룬다. 재커라이어스는 무신론을 마치 최신 유행으로 여기는 현상에 대해, “유신론과 무신론 사이의 전쟁은(창세기 때부터 이뤄진) 가장 오래된 철학적 논쟁”이라고 일침을 놓는다. 그리고 무신론을 대중화한 리처드 도킨스의 논지를 바탕으로 무신론자들의 모순점을 짚어 나간다. 그는 인간의 자유를 주창하기 위해 나온 무신론이, 결국은 절대 선과 자유를 완전히 잃어버린 인간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재커라이어스는 인본주의와 상대주의를, 비테일은 과학주의와 다원주의, 쾌락주의를 면밀히 살핀다. 오늘날 거의 종교나 다름없는 이런 사상들 속에서 비테일은 진리를 두려워하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읽어 낸다. 진리가 곧 권력이 됐던 경험을 하나님께 투영한 현대인은 그분을 감정적으로 거부한다는 것이다. 그럼 이를 상쇄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오직 예수’다. 비테일은 나를 완전히 알고도 완전히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경험할 때 두려움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사랑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진리 자체이신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고, 무신론자들과 의심하는 자들의 불일치를 끌어안을 수 있다. 무신론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도 우리의 길은 오직 예수다. 그분을 따라, 사랑 안에서 진리를 외치자. <백지희 기자>


Vol.217 201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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