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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소식 1 * 전북 CAL-NET 지역모임 결산

2018년 09월 우은진 기자

제자훈련의 자신감과 동역자 의식을 심어 주다



전북 목회자들을 직접 섬기는 전북 CAL-NET 임원들

전라도는 국내에서 제자훈련이 취약한 지역 중 하나다. 그런데 전북 CAL-NET 공동대표 3명과 1명의 총무가 똘똘 뭉쳐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를 수료한 이후, 제자훈련을 포기하거나 시작하지 못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2년간 제자훈련 체험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어 주목된다.

CAL세미나에 가면 각 지역 CAL-NET 대표와 총무를 만나 지역 교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안내를 받는다. 그런데 정작 CAL세미나를 수료하고 나면, 지역 CAL-NET 대표와 총무를 찾아가서 제자훈련에 대해 문의하는 일은 쉽지 않다. 간혹 지역 CAL-NET 포럼이 열리면 참석하지만, 제자훈련에 대한 열정만 잠시 불붙다가 제대로 된 도움의 손길을 만나지 못해 수면 아래로 가라앉기 일쑤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끼던 전북 CAL-NET 임원진은 CAL세미나 후속으로 전북지역 내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을 실제로 인도해 보는 약식 ‘제자훈련 체험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벌써 2기까지 배출할 만큼 전북지역 목회자들의 호응도 좋은 편이다.


제자훈련 체험학교 1, 2기 목회자 부부모임

1기 제자훈련 체험학교는 2016년 상반기에 5명이 수료했고, 2기 제자훈련 체험학교는 2017년 상반기에 4명이 각각 수료했다. 이후 1기와 2기를 수료한 목회자 부부들은 2개월에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지난 6월 25일에는 군산 필그림교회(담임: 노성용 목사)에서 1기와 2기 목회자 부부가 다 같이 모여 전북 CAL-NET 지역모임을 가졌다.

이번 전북 CAL-NET 지역모임은 작은 모임이지만 제자훈련의 이론과 체험을 동시에 한 목회자 부부들에게 제자훈련의 열정과 사명을 다시 한 번 고취시키는 한편, 12명의 제자들을 훈련하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전북 CAL-NET 대표와 총무가 팔을 걷어붙이고 섬기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 CAL-NET에도 큰 도전이 되고 있다.


제자훈련 사역자가 붙잡을 것은 ‘오직 은혜’

지역모임은 정갑준 목사(전북 CAL-NET 총무, 모자이크교회)의 기도와 장관익 목사(전북 CAL-NET 대표, 전주사랑의교회)의 ‘하나님의 은혜’라는 주제강의로 시작됐다. 장관익 목사는 “제자훈련 목회자가 반드시 붙잡야 할 것은 바로 ‘오직 은혜’”라고 거듭 강조했다.

장 목사는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는 말씀을 비장하게 읽었다.

그는 “이 말씀은 사랑의교회 부교역자로 섬길 때 고(故) 옥한흠 목사님께서 생전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가 누려지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 하셨던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확인하고 누리는 신앙생활이 먼저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은혜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이 말은 제자훈련 목회자가 사역을 할 때 ‘오직 은혜’와 ‘오직 십자가’에 매인다면, 제자훈련의 지적인 부분에만 얽매이지 않고 은혜로 한 영혼을 온전히 섬길 수 있다는 의미다. 장 목사는 “목회자가 십자가와 은혜에 항상 매여 있으면 나 같은 죄인이 구원받았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되고, 현재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들을 발견해 온전히 누리게 된다”며 “이런 은혜를 지니고 제자훈련을 인도하면 본질적인 사역이기 때문에 반드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영혼 변화와 동역자 의식을 심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이 각 교회의 상황을 서로 나누고 함께 기도했다. 또한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제자훈련 전 양육 교재, 개척 교회와 전통 교회의 제자훈련 접목 노하우 등 참석자들의 현실적인 고민들을 풍성하게 나눴다.

올해 CAL세미나를 수료한 필그림교회 노성용 목사는 “CAL세미나를 가기 전에 2년간 나름대로 제자훈련을 했었지만, 장관익 목사님의 권유로 CAL세미나와 전북 CAL-NET 지역모임에 나오면서 과거 내가 제자훈련을 훈련이 아닌 성경공부로만 여겼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제자훈련이 한 영혼을 변화시키는 훈련이라는 사실에 눈을 뜬 뒤, 성도 한 사람에게 좀 더 관심을 갖고 생활숙제나 후속모임 연결로 삶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열매교회 석광수 목사는 “현재 제자훈련 1기, 사역훈련 1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론적으로는 다 알고 있지만 실제로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내게 전북 CAL-NET 지역모임이 큰 도움이 됐다”며 “자신의 20년 사역 노하우를 있는 그대로 말씀해 주신 장관익 목사님의 제자훈련 사역에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겼고, 모임을 통해 만난 정갑준 목사님을 비롯해 목회자들과 교제하며 동역자 의식도 갖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 CAL-NET 포럼 개최 예정

한편, 전북 CAL-NET은 8월 27일 익산 예안교회에서 전북지역 CAL-NET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서서히 제자훈련으로 달궈지고 있는 전북지역 내 목회자와 사모들을 초청해 제자훈련에 대한 이론과 실제적인 경험이 풍부한 제자훈련 모델 교회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서 제자훈련을 하는 목회자들의 고민을 함께 풀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상태 목사(전국 CAL-NET 대표, 화평교회)가 ‘제자훈련 목회’라는 주제강의를 통해 30년 목회 노하우를 공개하는 한편, 조성민 목사(전국 CAL-NET 사무총장, 상도제일교회) 또한 ‘제자훈련의 실제 - 살아야 하고 살려야 하고 살펴야 한다’라는 주제로 강의할 계획이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두 명의 주 강사와 함께 전북 CAL-NET 대표인 홍동필 목사(전주새중앙교회), 오주환 목사(익산 예안교회), 장관익 목사가 각각 답변에 나설 예정이다. <우은진 기자>




Vol.227 2018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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