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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깨운다

지금 교회에서 평생을 헌신하자!

2019년 01월 박정식 목사_ 인천 은혜의교회

개척 초기 멤버와 함께 늙어 가다

얼마 전 은혜의교회 개척 초창기 시절, 여고 2학년 때 우리 교회에 등록해 33년 넘게 주일학교 교사로 헌신하고 있는 자매를 만났다. 문득 그 자매에게 “여성에게 나이를 묻는 건 실례지만, 방년 몇 살인지요?” 하고 지나가는 말처럼 물었다.

사실 성도가 몇 명밖에 없었던 개척 초창기에 시골에서 올라와 주경야독하며, 만만치 않은 삶을 살아가면서도 믿음 하나만은 굳게 붙들고 있던 자매였기에 아내도 그 자매에게 각별하게 마음을 쓰고 있었다.

자매 또한 시골에 계신 나이 드신 혈육의 부모님도 부모님이지만 곁에 있는 목회자도 ‘신앙적 어버이’라며 작은 선물과 함께 정성껏 쓴 편지도 자주 건네곤 했다.

어떤 때는 목사님과 사모님이 아닌 ‘아빠’와 ‘엄마’라는 표현을 써서 시골의 연로하신 부모님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호칭으로 부르기도 했다.

자매는 장성해서 결혼도 하고 아이들도 낳았다. 그중 큰아이가 군대까지 간 지금은 아무래도 다른 성도들의 눈도 있고 해서 “아무개 집사님” 하고 부를 수밖에 없었다.

자매에게 나이를 물었을 때 뜻밖에도 돌아 온 대답은 “올해 쉰이에요!”였다. 그때 나는 작은 충격을 느꼈다. 한때는 나와 자매 관계가 아주 젊은 부모와 딸 같았는데, ‘이제는 같이 늙어 가는 처지가 됐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기 때문이다.



청춘을 바친 동역자들에 의해 여기까지 오다

또 한편으로는 울컥 눈물이 날 만큼 감사하...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9년 1월호에 있습니다.

Vol.231 2019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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