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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슈 - 뉴 노멀 시대, 물신(物神)에 맞서기 - 복음 안에 맘몬은 없다

2021년 07월 추태화 소장_ 이레문화연구소

시대는 변한다. 사람, 가정, 사회 국가 모두 변화의 물결을 거스를 수 없다. 보이지 않는 권력도 명예도 역사도 변화한다. 그 변화에 따라 인간은 요동치며 흔들린다. 여기에 대해 성경 말씀은 이렇게 교훈한다.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전 1:4), “해 아래 새것이 없나니”(전 1:9). 주님께서 새것이 없다 하셨는데 십수 년 사이 야단스럽게 세간에 오르내리는 뉴 노멀은 또 무언가? 그 정체는 과연 어떤 것인가? 뉴 노멀(New-Normal)은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과 달리 새롭게 변화된 사회적·문화적 변화를 포괄하는 ...

문화이슈 - 집단 히스테리를 극복하는 믿음의 능력

2021년 06월 추태화 소장_ 이레문화연구소

코로나19, 집단 히스테리 현상 가속 코로나19 펜데믹이 세상을 덮은 지 벌써 2년 여의 시간이 지났다. 현재 백신 수급으로 온 지구촌이 치유를 위한 대응으로 부산하다.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은 사망자, 중증 환자, 무증상 환자 등 개인과 사회의 안정된 삶과 실존을 흔들고 있다. 코로나19는 예전의 전염병과 차원이 다른 변이를 보이며 아직도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다. 전지구적, 전사회적 후유증을 남기고 있는 코로나19는 인류적 재앙임에 틀림없다. 그러면 인류는 이런 사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뉴 노멀을 향해가고 있는 현재, 문명사적...

지상의 나그네, 이민 생활 정착기 - 영화 <미나리>(2021)

2021년 05월 추태화 소장_ 이레문화연구소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참 신경이 곤두서 있는 때, 문화계에 반가운 소식을 들려준 작품이 있다. 아카데미상 6개 부문의 후보에 오른 <미나리>가 그 주인공이다. <미나리>는 한국의 토속적인 식물 이름인데, 미국에서 주목을 받아 의아한 생각이 든다. 더구나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 푸드’를 보면 불고기, 잡채, 비빔밥 등인데, 미나리는 여기에 들어가는 주재료도 아닌, 크게 눈여겨볼 식재료도 아니다. 그렇다면 어떤 공감대가 있기에 사람들이 <미나리>에 환호하는가. 영화는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인의 생활을 담았다. 실...

문화 이슈 - 영화, <소울>(2020)

2021년 04월 추태화 소장_ 이레문화연구소

인간에 대한 동화적 상상력삶의 이유에 대한 할리우드식 답변 인간은 궁금한 게 참 많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모르는 게 많다. 그래서 지혜(Sopia)와 사랑한다(Philos)는 뜻의 단어가 합쳐진 철학(Philosopy)이 시작됐나 보다. 인간은 이 호기심을 통해 무지의 광대한 영역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때 인간은 자신 안에 있는 능력을 활용한다. 바로 상상력(Imagination)이다. 인간의 내면에 내재된 이 기능은 인간의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이다.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의 능력이다. 흔히 말해 가공(可恐)할 수준...

문화 이슈 - 영화 <어린 의뢰인>(2019)

2021년 03월 추태화 소장_ 이레문화연구소

모든 ‘정인이’는 하나님의 자녀다 일명 ‘정인이 사건’을 두고 무슨 말을 할 수 있는가? 경악과 자괴감 외에 무슨 감정을 더 표현할 수 있을까? 16개월의 천진난만한 아이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숨졌다. 의사는 단순 사고에 의한 상흔이 아니라 반복적 가혹 행위를 의심했다. 범죄에 가까운 행동이 아닌가 의혹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진상을 파고드니 그 중심에 양부모가 있었다. 사회는 들끓었다. “정인아, 미안해!” 이웃들은 눈물을 쏟으며 사죄했다. 사회 한구석에서 잊힐 뻔한 아동 학대는 이렇게 잔혹 실화로 드러났다. 국민 대다수가 분노를 참을 수 없는 ...

문화 이슈 - <펜트하우스>(2020, TV 드라마)

2021년 02월 추태화 교수_ 안양대학교

복음 들고 ‘헤라팰리스’로 가자막장 드라마 속 인간의 심리 지난해 화제가 된 드라마 중 하나는 단연 <펜트하우스>다. 시청률 20% 이상을 누린 이 드라마에 대한 댓글에 ‘막장’이란 용어가 적잖이 등장한다. 막장이란 거북한 상황을 알면서도 시청자들은 왜 이 드라마에 집중했던 것일까? 헝가리의 문예학자 루카치(Lukacs)는 소설을 이렇게 정의했다. “거짓말로 거짓된 세상을 폭로하는 이야기.” 상상으로 만들어진, 현실적 모습과 유사한 상황. 현대와 같은 초이성, 초과학의 시대에도 문학이 유효한 근거는 바로 이 점이 아닌가 한다. 상상으로 만...

문화이슈 - 영화 <킹덤 오브 헤븐>(2020 감독판)

2021년 01월 추태화 교수_ 안양대학교

지상의 하나님 나라, 중세에서 엿보다세상과 십자군, 그 역설적 관계 믿는 자들의 삶은 역설적이다. 몸은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에 속해 살지 않는다. 성경 말씀은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요 17:16)라며, 예수를 따르는 자들은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고 언명한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요 17:18)라고도 하시니 참으로 오묘하다. 믿는 자들은 세상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인가. 우리는 은혜와 죄, 의인과 죄인 사이를 오가는 것처럼 세상과 ...

사랑 때문에 사막이 오아시스로 대역전되다 - 영화 <담보>(2020)

2020년 12월 추태화 교수_ 안양대학교

인간의 사막, 담보? 담보는 돈을 빌리거나 할 때 채무를 갚는다는 약속을 보장하기 위해 맡기는 물건을 말한다. 이 영화는 채무를 일정 기한 안에 확실히 갚도록 보장하는 법적 수단인 담보를 특이한 대상으로 지정해 얽히고설키게 한다. 사실 담보로 인해 사람을 사막 지대로 내몰기도 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어두운 현실이다. 담보는 그래서 비극의 서곡이 되기도 한다. 빈궁에 내몰린 사람들을 더 잔인하게 몰아붙이는 흉기로 돌변하는 게 담보이기에 이 단어가 등장하면 꺼림칙하다. 그런데 영화는 전혀 뜻밖의 전개를 펼친다. 소설 <어린 왕자>에서 어린 왕...

좀비 영화에 대한 다섯 가지 관점 - 영화 <#살아있다>(2020)

2020년 11월 추태화 교수_ 안양대학교

고요하던 아파트 단지가 소란스럽다. 창가에 다가가 자세히 내려다본 순간 청년 준우(유아인)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들은 어떤 이들의 뒤를 쫓고 물어뜯으며 피를 흘린다. 마치 미친 사람처럼 날뛴다. 소리를 따라 충동적으로 몰려들고 먹잇감을 찾는 야생 동물처럼 무언가 홀린 듯 뛰어다닌다. 준우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그 위험이 자신의 아파트까지 밀려든 것을 직감한다. 맘 놓고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못 된다. 그저 집 안에 갇혀서 구조를 기다릴 뿐이다. 그 시간은 하루 이틀 덧없이 지나간다. 물도 식량도 떨어져 가고 외부 세계와 소통도 할 수 없는...

악한 세상으로부터의 구원을 찾아서 - 영화 <익스트랙션>(2020)

2020년 10월 추태화 교수_ 안양대학교

마약 왕 아들 구출 작전 인도 뭄바이에서 학생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소년은 지하세계를 지배하는 마약 왕의 아들이다. 감옥에 갇혀 있는 마약 왕은 부하에게 아들을 구출해 오라고 명령한다. 만약 구하지 못하면 부하의 가족들이 모두 죽게 될 거라고 협박한다. 오비라는 이름의 소년은 방글라데시 다카까지 끌려가 감금당한다. 납치범들은 마약 거래로 암투를 벌이고 있다. 그들은 무차별적인 살상도 불사하며 힘겨루기를 하는 중이다. 과연 누가 목숨을 걸고 구출에 몸을 던질까. 결국 소년을 구하기 위해 거액의 보상금을 걸고 사람을 찾는다. 이때 테일러 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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