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디사이플 목사를 깨운다 목회자와 교회

목회자와 교회

어쩌다 방콕족!

2020년 05월 김향숙 원장_ 하이패밀리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진행 중이다. 일상으로의 완전한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에게 또 다시 좌절을 안겼다. 온라인 개학이 시작돼 자녀들의 숙제를 봐주느라 부모의 짐은 더 늘어났고, 재택근무는 연장됐으며, 외출 자제가 강화되면서 자가 격리는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방에서 나오지 못하는 ‘방콕족’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준비되지 않은 채 맞이한 가족과의 방콕으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때 잠재돼 있던 가족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날 가능성이 많다.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과 이혼(divorce)의 합성어인 ‘코로나 이혼’(Covidivorce)이란 신조어가 등장했다고 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부부 관계를 밀착시키다 보니, 내재돼 있던 갈등이 증폭돼 이혼까지 생각하는 부부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요인들이 잠재된 갈등 요인과 결합되면 가족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삼시 세끼 밥상을 준비하는 주부의 스트레스,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거나 온종일 방 안에서 뒹구는 아이들, 잔소리하는 엄마, 남아도는 시간, 코로나19에 대한 염려증, 급감된 수입으로 인한 가장의 부담감 등은 모두 코로나19 증후군에 해당되는 갈등 요인이다.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하기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으로 몸은 지킬 수 있지만, 가족 간...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0년 5월호에 있습니다.

Vol.246 2020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