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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신간 소개 - 《은혜는 내일 오지 않는다》 외

2020년 05월 편집부

우리를 사랑하시되 완전히 사랑하신 하나님

《요한복음 2》(옥한흠 / 국제제자훈련원)


올해는 평신도를 깨워 주님의 제자로 만드는 제자훈련 목회에 자신의 일생을 걸었던 고(故)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의 소천 10주기다. 이에 국제제자훈련원에서는 그의 강해설교를 담은 강해집 시리즈를 재개정해 출간하고 있다. 그중 요한복음 두 번째 강해집인 《요한복음 2》가 이달에 출간됐고, 이어 《요한복음 3》도 곧 출간 예정이다. 각 권에는 저자의 날카로운 성경 해석과 독자의 신앙적 양심을 울리는 일침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도 요한복음을 사랑한다고 고백한 저자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간절히 부르짖는다. 또 완전하신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향해 애매한 태도를 취했던 니고데모, 간음하다 잡힌 여인 등 부족하고 연약한 인물들을 세상의 기준으로 정죄하지 않으셨음을 말한다.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가 우리에게 어떻게 임했는지를 깨닫게 한다. 그분은 생명을 다하기까지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 지금 실패와 좌절로 인생의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가? 요한복음 안에서 예수님의 놀라운 사랑, 완전한 사랑을 기억하고 싶은 모든 성도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박주현 기자>



날마다 새롭게 새기는 복음의 단상
《폴 트립의 복음 묵상》(폴 트립 / 생명의말씀사)


고난주간을 보내고 한 달이 지났다. 선명했던 그리스도의 보혈은 흔적이 옅어지고, 십자가의 은혜가 더 이상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순간을 맞이한다. 사람들이 다른 관심사를 채우려 흔히 하는 일은 SNS에 접속하는 것이다. 폴 트립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매일 아침 복음에 대한 묵상을 SNS에 업로드했다. 복음의 진리만이 줄 수 있는 구원과 힘을 다시 기억하기를 바라며 짧은 글을 썼고, 이를 묶어 산뜻한 신간으로 출간했다. 이 책은 ‘New Morning Mercies’라는 영문 제목에 걸맞게 그리스도인이 날마다 구해야 할 하나님의 자비, 긍휼, 은혜, 도우심을 4가지 파트로 나눠 소개하며, 복음에 바탕을 둔 혜안을 제시한다. 각 파트마다 복음에 관한 통찰을 담은 짤막한 글과 그에 대한 묵상이 이어지며, 관련 성경을 통해 독자들이 더 깊이 복음을 묵상하고 격려를 얻게 한다. 긴 텍스트에 취약한 자들은 성경 말씀을 오디오 클립으로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공했다. 복음 한 가지로 365일 동안 묵상할 거리가 나올까? 폴 트립은 복음의 놀라운 넓이와 깊이에 뿌리를 두면 가능하다고 답한다. 이 책을 통해 날마다 새로운 복음의 은혜를 만나며 내가 그 은혜의 대상임을 마음껏 기뻐하기를 바란다. <김미은 기자>



내게로 나오라, 영원히 목마름 전혀 없으리
《예수의 길》(헨리 나우웬 / 두란노)


《예수의 길》은 1985년 사순절 기간에 헨리 나우웬이 케임브리지의 세인트폴교회에서 전한 강연을 엮은 것이다. 그는 ‘불안의 시대를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나눴는데, 35년 전 강연한 내용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현시대에 적절히 들어맞는다. 또한 헨리 나우웬 특유의 세심하고 사려 깊은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준다. 그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변화를 거부하는 현대인을 향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우리의 삶을 진실되게 사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도전한다. 이어 그는 예수님을 따르는 삶의 자세가 ‘경축’(Celebration)이라고 소개하며, 좋은 순간만이 아니라 삶 전체를 끌어안으며 고통과 죽음까지도 경축하라고 전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은 모든 순간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감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헨리 나우웬은 이 강연 후 하버드대학교 종신 교수직을 내려놓고, 지적 장애인들과 함께 사는 토론토의 ‘라르쉬 데이브레이크’ 공동체로 갔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그를 사명지로 이끈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 모여 부활주일을 기념하지 못했지만, 이 기회에 자신을 돌아보며 제자로서 삶의 방향을 점검해 보면 어떨까. 그 길에 이 책이 좋은 동반자가 되리라 확신한다. <백지희 기자>



고난 속에는 예비하신 은혜가 있다!
《은혜는 내일 오지 않는다》(박희석 / 국제제자훈련원)


어떤 고난의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은혜가 있다.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이 고난을 만난 이후,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저마다 고백한다. 박희석 목사의 《은혜는 내일 오지 않는다》는 지난 2년간 저자가 광주사랑의교회 성도들과 나눴던 설교 중 ‘복음적 위로’를 주는 메시지를 묶은 것으로, 고난 속에서도 우리가 감사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들의 필요를 다 채워 주지 않으시는 이유는, 구하는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음을 잊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라고 전한다. 또한 저자는 “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그리스도인이 자만하지 않고, 하나님을 더 찾게 만들며, 그의 삶에 하나님의 능력이 머물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고난이 없다면 하나님을 의지하지도, 무릎 꿇지도 않기 때문이다. 고난은 하나님의 목적을 이뤄 가는 통로다.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고난을 놓고 기도하며, 그분과의 인격적 교제 가운데 빚어지기를 원하신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이기도 한 저자는 성경 본문의 원어적 의미를 찾아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삶에 쉽게 적용하도록 돕는다. 최근 혼자만의 시간이 늘어난 그리스도인들에게 쉽게 읽히는 이 책의 일독을 강력히 권한다. <우은진 기자>



Vol.246 2020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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