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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언어의 한계를 인식한 설교자

2020년 06월 임종구 목사_ 푸른초장교회

설교 언어와 회중

언어는 설교자에게 주어진 도구다. 설교자란 말하고, 선포하고, 부르짖는 사람이다. 설교자의 손에 주어진 것은 오직 언어다. 설교자는 신도, 능력자도 아니다. 사람에 불과하다. 따라서 설교자에게 언어는 도구에 불과하다. 결코 아론의 싹이 난 지팡이가 아니다.
또한 설교는 예배에 참석한 회중에게 약 한 시간 가량 그들의 인내력의 범위 안에서 허용되는 물리적 소통이다. 회중의 교양은 적어도 지교회 설교자의 강론을 기꺼이 들어 주는 것이다. 그 회중 가운데에는 과격한 성향의 성도도 있겠지만, 감사하게도 회중은 회중석에서 설교자를 향해 교양을 발휘한다.
설교자에게 설교 언어란 매우 제한적인 요리와 같다. 성도들은 설교자의 식당에 평생 회원권을 지불하고서 겨우 한 끼를 먹으러 오는 이들이다. 그런데 설교 언어는 인기 없는 메뉴다. 설교자의 부식 창고에는 뻔한 식재료들뿐이다. 너무 자극적인 양념을 쓸 수도 없고, 검증되지 않은 레시피를 썼다가 교단의 이단아로 내몰릴 위험성도 있다. 때로 멋진 음악이나 영상으로, 또는 기가 막힌 간증으로 잠시 회중의 주의를 흩트릴 수도 있지만, 이 식당을 평생 운영해야 하는 설교자의 설교 언어는 늘 위태롭기만 하다.


설교자의 비언어적 도구 지양해야
열 명을 이치에 맞는 말로 설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백 명을 말로만 설득하기는 어렵다. 천 명을 말로만 설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만...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0년 6월호에 있습니다.

Vol.247 2020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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