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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를 어떻게 구원하랴! - 영화 <사냥의 시간>(2020)

2020년 06월 추태화 교수_ 안양대학교

혼돈 사회, 지구촌의 어두운 미래

영화 <사냥의 시간>의 배경은 미래 사회로, 극심한 경제 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불황과 빈곤에 허덕인다. 경제 몰락으로 일자리는 사라지고 젊은이들은 거리를 배회한다. 희망이 사라진 도시에서 사람들은 술과 마약에 빠져들고, 거리는 도박으로 인생을 탕진하거나 일확천금을 노리는 자들의 욕망이 들끓는 슬럼가가 됐다.
이런 모습은 공상 과학 소설에만 나오는 장면이 아니다. 현실에서도 지구촌 곳곳이 희망을 잃고 내리막길로 몰락해 가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브라질 리오 등에는 쓰레기 처리장에서 생존을 이어 가는 수백만 명이 있으며, 멕시코, 콜롬비아의 몇몇 도시는 갱단이 지배하며 마약과 폭력, 인신매매가 일어난다. 이 도시들에서 인권은 사라지고 동물적 약육강식이 판친다.
영화 속에서 인생에 치명상을 입고 삶의 중심을 잡지 못하는 청년들, 혼돈 사회에 내던져진 이들은 감옥 같은 현실에서 탈출하고자 도전을 시도한다.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인간의 존재를 ‘던져진 존재’(Das geworfene Sein)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돌 하나가 누군가에 의해 우연히 어딘가에 던져져 놓인 상태라는 말이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결정과 의지에 따라 삶이 정해지지 않았다. 그들은 혼돈한 사회에서 생존을 염려한다. 염려하는 행위(Sorge)는 실존자가 존재를 향해 발버둥칠 수 있는 최소 또는 최대의 행동이...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0년 6월호에 있습니다.

Vol.247 2020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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