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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신간 소개 -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 외

2020년 06월 편집부

분노와 스트레스를 넘어 예수님의 성품으로

《분노와 스트레스,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스리기》(웨인 맥 / 토기장이)


오늘 하루 동안 가족이나 직장 동료에게 몇 번이나 화를 내고 스트레스를 받았는가? 현대인의 삶에 분노와 스트레스는 이미 만연해 있다. 이는 그리스도인에게도 마찬가지다. 삶을 파괴하는 분노와 스트레스가 다가올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다. 목회자이자 성경적 상담가인 웨인 맥 박사는, 수년 동안 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며 분노와 스트레스를 성경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사례들을 연구해 왔다. 신간 《분노와 스트레스,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스리기》에서 그는 분노와 관련된 성경 속 가르침들을 인용하면서, 악한 분노와 거룩한 분노를 구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많은 분노가 이기심 때문에 일어난다고 말하며, 악한 분노에서 돌이켜 건설적이고 선하게 분노해야 한다고 도전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한 성경적 충고들을 덧붙이며, 모든 일을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틀 안에서 보면 스트레스 요인도 삶의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자주 분노와 스트레스로 시달리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성경 앞에서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자아성찰을 해 보자.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나의 죄 된 모습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되기를 소망한다. <박주현 기자>



회의의 바다에서 확신의 산으로 오라
《다시, 성경으로》(레이첼 헬드 에반스 / 바람이불어오는곳)


“그녀는 우리 세대의 C. S. 루이스였다.” 2019년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레이첼 헬드 에반스를 애도하며 미국 주요 언론들은 이같이 말했다. 보수적인 복음주의 배경의 시골 마을에서 자란 그녀는 확신에 찬 신앙이 흔들려 모든 것을 의심하다가, 다시 질문을 수용하는 믿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대한 자전적 에세이를 쓰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종교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한 그녀는 37년이라는 짧은 생을 회의하는 신앙인과 교회를 떠난 밀레니엄 세대를 대변하며, 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에 바쳤다. 그녀의 저서 중 유작 《다시, 성경으로》는 저자가 성경을 다시 읽게 된 여정에 대한 기록이다. 성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 믿음이 부족하다는 핀잔을 듣거나 시험에 빠진 회의론자로 여겨지기 쉽다. 레이첼은 핀잔받는 회의론자들을 대신해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모습에 의문을 제기하며 얻은 영적 깨달음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치열한 물음을 통해 그녀가 성경에서 발견한 것은 무엇일까? 맹목적 믿음에 의문을 갖고 질문하는 성도들을 이해하며 다시 확신의 영역으로 이끌고 싶은 목회자들, 또 야곱처럼 매달려 성경과 씨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김미은 기자>



내 먹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
《돼지다운 돼지》(조엘 샐러틴 / 홍성사)


알고 보면 성경에는 먹거리에 대한 내용이 풍성하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어 에덴동산에서 쫓겨났고, 예수님께서는 떡과 포도주로 자신을 기념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먹거리에 관한 설교나 성경적 논의를 들어 본 일이 거의 없다. 이에 안타까움과 사명의식을 느낀 미국의 한 농부가 농장 에세이를 발간했고, 그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돼 비그리스도인에게도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미치광이 농부’라는 별명을 지닌 조엘 샐러틴은 성경에 담긴 생명 윤리와 동물 복지를 실현하는 농부이자, 고민하는 그리스도인이다. 그는 ‘위선적인 미국의 보수 기독교’와 ‘피조물을 숭배하는 환경주의’의 모순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말씀을 실질적으로 적용하려 애쓴다. 샐러틴은 효율에 밀려 생명을 기계로 여기는 세태, 화학 비료로 인한 환경 파괴, 이웃에 대해 공격적인 농업 체계 등에 관해 그리스도인의 성찰을 요구하며, 피조물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도록 권면한다. 자, 이제 우리의 식탁을 한번 둘러보자. 그것들은 어디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을까. 또한 거룩한 식생활을 위해 어떤 선택이 필요할까. 이에 대한 고민이, 하나님께서 잠시 맡기신 이 땅을 돌보는 선한 청지기인 그리스도인들의 의무가 아닐까 싶다. <백지희 기자>



고난이 닥칠 때, 불평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라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래리 크랩 / ivp)


코로나19로 미래는 불확실하고, 현실은 고통스럽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출간된 신간, 래리 크랩의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고난에 반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명해 눈길을 끈다. 성서학자이자 전문 상담가이기도 한 저자는 하나님의 계획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상황을 맞닥뜨린 영혼들이 어떻게 현실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길을 제시한다. 그 길은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요나처럼 거부하고 달아나는 길이고, 두 번째는 사울처럼 왜곡하고 부정하는 길이며, 세 번째는 하박국처럼 전율하고 신뢰하는 길이다. 저자는 우리가 아무리 기도해도 문제가 풀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 전율하며 신뢰의 길로 가라고 제안한다. 물론 힘든 상황에서 하나님께 전율하고 신뢰한다는 것은 도달하기 힘든 목적지를 향한 긴 여정과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난과 역경이 닥칠 때,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더욱더 신뢰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누리기 위해서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평생 저명한 기독교 상담가로 살아온 래리 크랩이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생각과 길에 대해 깊이 묵상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이 책을 권한다. <우은진 기자>

Vol.247 2020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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