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디사이플 평신도를 깨운다 순장리더십

순장리더십

말씀으로 항암 치료,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모임’

2020년 09월 박순경 집사_ 대구동신교회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롬 13:8).

우리 순모임의 순장과 순원은 모두 암 환자다. 매주 모이는 장소는 요양 병원 기도실이다. 더 특이한 것은 소속 교회도 다르고 신앙 연륜도 각양각색이라는 것이다. 길가에 핀 들꽃 하나 볼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위암,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백혈병 등 암의 종류도 다르고 기수도 다르다. 하지만 우리를 하나로 엮어 주는 공통분모는 ‘우리는 사랑받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다.


환자들과 함께 만든 믿음의 공동체

누군가에게 암은 재앙일지 모르나 내게는 축복의 통로요, 하나님의 지독한 사랑의 증표였다. 2015년 11월 암 치료 차 입원하게 된 요양 병원에서 많은 환자의 고통과 눈물을 보게 됐고 그들과 동고동락하게 됐다. 믿음 있는 환자들끼리 모여 예배도 드리고, 매일 저녁 기도회를 하면서 자연스레 믿음의 공동체가 만들어졌다. 우리는 믿지 않는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대구동신교회에서 만든 10주간의 신앙 기초 교육에 이어 33주간의 제자양육원 교재로 매주 환자들의 마음속에 든든한 믿음의 기둥을 하나씩 세워 나갔다.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몇 년씩 치료를 위해 입원해 있는 요양 병원은 그야말로 전도의 황금 밭이다. 지독한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받다 보면 나을 거라는 희망보다 언제 죽을지,...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0년 9월호에 있습니다.

Vol.249 2020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