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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 방랑의 끝에서 주를 고백하다

2021년 03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은 지난 1600년간 베스트셀러였다. 존 번연의 《천로역정》과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와 함께 기독교 3대 고전으로 꼽히기도 한다. 당연히 모든 인문 교양 필독서 목록에도 빠지지 않는다. 하버드대학교의 고전 100선집에도 7번이나 뽑혔다. 일반인들에게도 아우구스티누스의 삶은 비교적 상세하게 알려져 있다. 그런 탓에 설교와 책들에 많이 언급되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고백록》을 읽은 사람은 많지 않다. 기도 형식으로 씌여진 400쪽이 넘는 고전을 읽는 일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책을 읽기에 앞서 이 불후의 명작에 대한 소개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모두의 고백을 담은 미학적 타서전

《고백록》은 하나님의 은총을 찬양하는 기도다. 논설이나 체계적 서술이 최소화된다. 기도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이 책은 논증이 아니라 간증이며, 기도이자 노래다. 신학적이라기보다 미학적이라고 한 사람도 있다. 

사상이나 심리 분석이 아닌 사랑의 모험을 그림으로 보여 준다.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이다.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그와 함께 삶의 여정을 돌아보게 하며, 우리 자신을 보게끔 돕는다. 우리 모두에게도 그가 누린 은혜의 기회가 있음을 알게 해 주는 선물 같은 책이다.

이 책에는 삶에 대한 회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신학적이면서 철학적인 논의들도 나온다. 그래서 서구 신학의 근원이며, 스콜...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1년 3월호에 있습니다.

Vol.255 2021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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