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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와 성도

우리 교회의 든든한 앞바퀴와 뒷바퀴

2022년 03월 김현중 목사_ 맑은샘광천교회

제자훈련을 받을 수 없는 제자

제자훈련에 대해 생각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하셨던 한 성도다. 일반적인 기준을 생각할 때 그분은 제자훈련이 불가한 분이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목회자를 섬기시려 했다. 훈련을 하시기에는 기준의 나이가 지났고, 일명 ‘가방끈’도 짧아 훈련 자체가 불가한 분이셨다. 그때 나에게는 커다란 고민이 생겼다. 모든 성도를 제자화해야 하는데, 이 분을 제자화할 수 없다면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었다. 

 분명 그분은 훈련을 받기 위해 시간을 내는 것도, 이런저런 명목으로 들어가는 재정을 감당하는 것도, 과제물을 하는 것도 어려워 보였다. 결국 제자훈련을 받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보며 나는 목회자로서 교회가 조금 더 이러한 분들에 대해 배려해야 하지 않는가 자책하고 고민했다. 

이분은 훈련을 감당할 수 있는 시간이나 능력은 되지 않았지만, 주님을 사랑하고 예배를 사모하며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는 분이셨다. 명절이 되면 기초 생활 수급자임에도 불구하고 꼭 만 원 이만 원을 내 손에 쥐어 주고 가셨다. 성경에서 말하는 과부의 두 렙돈을 받아 든 기분이었다. 그러면 나는 그 자리에서 그분을 위해 축복기도를 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그때 생각이 난다.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 누구보다도 주님을 ...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2년 3월호에 있습니다.

Vol.266 2022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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