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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2023년 04월 이권희 목사_ 신일교회

언젠가 신문에서 유명 연기자의 인터뷰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기자가 “연기 중에 제일 어려운 연기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했더니 그는 “어려운 연기 중 하나는 죽는 연기입니다”라고 답을 했다. 의외였다. 죽는 연기가 어려운 이유는 우선 호흡을 멈춰야 하기 때문이란다. 미동도 하면 안 되고, 얼굴색도 변하면 안 된다. 

기사를 읽고 생각해 보니 ‘제자도 죽는 것’이었다. 제자도는 죽는 훈련이다.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라고 고백했다.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다는 것은 나의 무엇이 죽는다는 걸까? 


십자가에서 나의 죄가 못 박혀 죽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은 사람은 날마다 “죄’에 대해 죽는 사람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은 우리는 더 이상 죄에 대해 살아 있는 자가 아니라 죄에 대해 죽은 자다. 

로마서 6장 1~3절에서 바울은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3년 4월호에 있습니다.

Vol.278 202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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