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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이야기

나의 사랑, 나의 교회, 나의 예수님(상)

2020년 06월 조성희 사모_ 새로남교회

내 모든 소망이 머문 곳, 교회처음으로 내 삶에 대한 간증을 쓰려고 60여 년을 돌아보니 긴장이 된다. 내 삶의 간증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내 걸음을 이끄셨던 이야기 외에는 쓸 것이 없는 것 같다. 모태신앙으로 교회 마당을 밟았던 내게 유년 시절 최고의 즐거움은 교회에서 생활하는 것이었다. 교회의 모든 프로그램에 열심을 냈고, 덕분에 주일학교 개근상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는 모범 어린이였다. 교회가 많지 않았던 60년대에 먼 거리를 걸어서 교회에 가면 나른하게 졸리기도 했다. 졸고 있는 아이들을 깨우느라 온몸으로 연기하며 설교하셨던 전도사님이 ...

이끄시는 대로 순종한 삶

2020년 05월 박은실 사모_ 신일교회

낯설고 어색했던 이름, 사모1993년 9월, 나는 당시 고등부 전도사였던 남편과 결혼했고 자연스럽게 사모가 됐다. 사람들은 그때부터 나를 ‘사모님’이라고 불렀는데, 어찌나 그 이름이 낯설고 어색하던지 누군가가 “사모님”하고 부를까 봐 조마조마할 때가 많았다. 마치 나는 겨우 덧셈, 뺄셈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사모님” 하고 부르면 2차 방정식까지도 척척 풀어내야 할 것만 같았다. 그렇게 시작된 사모의 삶도 어느새 28년 차가 됐다.나는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친정 부모님은 일찍 예수님을 믿으셨다. 특히 재작년에 소천하신 친정아버지는 ...

하나님, 받은 은혜를 어떻게 흘려보낼까요?

2020년 04월 전미나 사모_ 신부산교회

얼마 전, 초등학교 친구들과 연락이 닿아 SNS로 인사를 나누던 중에 한 친구가 빛바랜 사진 한 장을 보냈다. 삐뚤빼뚤 손 글씨로 쓰인 <6학년 3반 학급신문>이었다. 신기해 하며 훑어 내려가는데 앙케이트 항목 구석에 있는 내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장래 희망으로 ‘성악가’, ‘전도사’라고 쓴 것이다. 중학생 시절에는 라디오 방송 아나운서가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고, 고등학생 때는 직업 적성 검사에서 비서가 나왔던 기억만 있었는데, 어릴 적에 성악가라는 꿈을 꿨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는 중3 때부터 ‘좋은 아내’, ‘좋은 엄마...

큰 교회에서 다시 개척 교회 사모로

2020년 03월 조영선 사모_ 흩어진화평교회

35년 전 남편이 부교역자였을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익숙했던 가족과 친정 교회, 회사를 떠나 남편이 시무하는 낯선 교회에 와서 신앙생활하며 아이를 키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런데 그보다 더 힘든 것은 하나님께 헌신된 마음이 있음에도 사역의 장이 주어지지 않은 것이었다. 당시 내게는 하나님을 섬기고픈 마음이 충만했는데, 사모이기에 선뜻 나서기가 힘들었다.몇 년 후 남편이 화평교회를 개척하자, 이런 내 고민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가르치는 일은 물론 찬양대, 밥하는 일, 교회 청소, 화장실 청소, 심방, 전도, 간사 일까지 해야 했다...

남편과의 동역, 먼저 은혜받은 최대 수혜자로

2020년 02월 이옥이 사모_ 대구 대흥교회

어린 시절 기도와 전도에 열심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기도하는 신앙을 배웠다. 하나님께 기도하다 보니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의 기회를 하나님께 드리고 싶어졌다. 선교사가 될까? 여성 사역자가 될까? 목회자 사모가 될까? 그렇게 고민하며 기도하던 중 지금의 남편을 만나 사모가 된 지 36년째 접어들었다. 이젠 사모라는 이름이 익숙해져서 그렇지 않은 상황이 어색하게 느껴진다. 사모에게 동역이라는 것은 모든 삶에 가장 큰 소양과 덕목이 되는 것 같다. 그중 목회자인 남편과의 동역은 가장 어렵지만 행복한 동역이 아닐까 생각한다. 부부간의 다름을 성령의 은혜로 ...

함께 기도로 동역해 온 38년 그림자 동행기!

2020년 01월 배남숙 사모_ 부산 산성교회

청년 시절 다니던 교회의 청년회에서 어느 해인가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있었다. 쪽지를 뿌리면 하나씩 집고, 거기에 쓰인 장소로 가서 상대를 만나는 데이트 프로그램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집어든 쪽지에는 우리 동네 약국 이름이 적혀 있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한 그곳에 서 있던 남자가 5년 후 내 남편이 될 줄은 전혀 몰랐다.나는 신학교를 다니고 있던 남편을 만나는 동안 자연스럽게 그와 함께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나누며 미래를 설계했다. 남편 속에 있던 세계 선교의 비전은 나도 모르는 사이 내게로 흘러들어서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마치 그림자처럼...

나는야 밥 짓는 제자훈련 사역자

2016년 11월 이명숙 사모_ 다일교회

예수를 믿고 배우자 기도를 드리다나는 불교를 믿는 대가족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어린 시절, 집 근처에 있던 구세군교회에 나가면서 하나님을 만났다. 당연히 많은 어려움과 핍박이 있었다. 그러다 중학교 2학년 때 교회 부흥회에서 받은 말씀의 은혜가 내 인생을 바꿔 놓았다.부흥회 말씀 중에 야곱 이야기가 있었다. 야곱이 외삼촌의 집을 향해 외롭게 여행하는 모습이 마치 신앙의 자유를 갈망하며 외롭게 걸어가는 내 모습과 같았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라고 하신 말씀에 나는 눈물을 흘리며 주님께 헌신의 ...

불신자를 사모로 세우신 하나님

2016년 09월 이지영 사모_ 한뜻교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했던 시절어릴 때부터 엄마의 손을 잡고 다니던 곳은 산에 있는 절이었다. 나는 불교를 믿는 우상 숭배 가정의 육 남매 중 셋째 딸로 태어나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자랐다. 친구의 전도로 교회에 두어 번 가본 적은 있으나, 집안의 반대로 다니지 못했고 전도할 때 신앙을 강요하는 것 같아 다시 교회에 가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그림 그리는 남자와의 만남, 그리고 결혼 25세 되던 해 화실에 다닐 때 그림에 몰두해 있는 한 남자를 만났다. 그가 지금의 남편이다. 우리는 그 시절 교회를 다니지 않았고 인사동 화랑을 다니며 데이트를...

선데이 크리스천에서 제자훈련 목회자의 아내로

2016년 07월 이효진 사모_ 능곡중앙교회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쓰러지다나는 믿음의 가정에서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모범적(?)인 교회생활을 하며 성장했다. 주일학교는 물론 교회 모든 행사에 착실하게 참석해 열심히 활동하는 착한 학생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 회사 근처로 이사하며 교회를 옮기게 됐는데, 거기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다 간호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에 들어가니 세상이 새롭게 보이고 세상적인 것들에 재미를 느꼈다. 그러다 보니 교회생활은 따분하게 느껴졌다. 친구들과 놀러 다니고 축제도 즐기며 점점 형식적인 신앙생활만 간신히 유지하는 이른 바 ‘선데이 크리스천’이 돼 갔다. 주일예...

사모회 사역을 통해 남편과의 평생 동역을 꿈꾼다

2016년 06월 성민경 사모_ 경산중앙교회

금년은 결혼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2009년 남편이 경산중앙교회 10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후 나는 사역자의 아내로서 결혼예비학교, 사역훈련, 사모회를 섬기고 있다. 나는 남편과의 평생 동역을 꿈꾸는 경산중앙교회 사모회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사모회 사역은 지식적, 기술적, 태도적 개발을 중심으로, 사모로서의 역량을 개발해 남편의 평생 동역자로서 목회를 섬기는 데 목적이 있다.지식적 개발(Knowledge)귀납적 방법을 적용한 영성훈련과 사고력 개발경산중앙교회의 ‘사모회’는 매 학기 성경공부와 도서 나눔을 통해 지식적 개발을 도모한다. 국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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