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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회복을 위한 제언 - 데이비드 고든, 《우리 목사님은 왜 설교를 못할까?》

2021년 04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모든 목회자가 뛰어난 설교자일 수는 없다. 담임목사가 탁월한 설교자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성도도 많다. 설교 평가는 목회자들 사이에서도 극히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러고 보면 이 책의 제목은 용감하다. 금기에 가까운 말을 직설적으로 하고 있다. 저자는 인문학 교수다. 고든콘웰신학교에서 오래 가르쳤다. 뉴햄프셔 그리스도 장로교회를 담임하기도 했다. ••• 설교의 질적 저하, 설교 평가 제도화 주장 •••저자는 설교가 갖춰야 하는 7가지 기본 요소를 꼽았다. 첫째, 성경 본문에 충실함...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 방랑의 끝에서 주를 고백하다

2021년 03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은 지난 1600년간 베스트셀러였다. 존 번연의 《천로역정》과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와 함께 기독교 3대 고전으로 꼽히기도 한다. 당연히 모든 인문 교양 필독서 목록에도 빠지지 않는다. 하버드대학교의 고전 100선집에도 7번이나 뽑혔다. 일반인들에게도 아우구스티누스의 삶은 비교적 상세하게 알려져 있다. 그런 탓에 설교와 책들에 많이 언급되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고백록》을 읽은 사람은 많지 않다. 기도 형식으로 씌여진 400쪽이 넘는 고전을 읽는 일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책을 읽기에 앞서 이 불후의 명...

세상을 바꾸는 신실한 샬롬의 행동 - 제임스 데이비슨 헌터, 《기독교는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는가》

2021년 02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국가와 사회가 좋아지길 소망한다. 그래서 영적 갱신만 아니라 문화와 정치 개혁에 관심을 기울인다. 하지만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효과는 크지 않아 보인다. 제임스 데이비슨 헌터는 《기독교는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는가》에서 그 이유를 밝히고, ‘신실한 내적 현존’(faithful presence within)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기독교의 문화 변혁 영향력 약화 현상기독교가 문화 변혁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창세기 1장 28절과 2장 15절의 ‘창조 명령’을 따라 세상에 관여하기 위해서다. 헌터는 이 책에서 그 관여 방식의 배경이 ...

‘종교 없음’의 흐름을 ‘종교 있음’으로 바꿔라 -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의 <종교 없음>

2021년 01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2012년 종교 인구 조사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 줬다. 1990년 8.1%였던 미국의 무종교인 비율이 2008년 15%에 육박하더니, 급기야 19.3%로 급상승한 것이다.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는 그들이 누구며, 어떤 이유로 증가하는지를 분석했다. 이들을 하나의 종교인으로 본 점이 특이하다. 제임스는 고든콘웰신학교의 총장이었으며 전공 분야는 문화신학과 변증학이다. 그는 맥클렌버그 커뮤니티교회를 개척했다. 그 교회는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교회로 지목됐는데, 70% 이상이 불신자전도를 통해서였다고 한다. 이 책은 그 사역...

기독교 진리를 타협하지 않는 변증학의 원조 - 코넬리우스 반틸의 <변증학>

2020년 12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20세기 후반부터 일어난 포스트모더니즘은 이성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이지 않으며, 모종의 이념을 깔고 있음을 밝혀냈다. 그러나 기독교 사상가들은 오래전부터 이성과 학문이 중립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초대 교회의 어거스틴과 루터와 칼빈도 이성은 종교적 신념에 입각해서만 기능한다고 말했다. 코넬리우스 반틸(Cornelius Van Til 1895~1987)은 20세기에 전제주의 변증학을 통해 이 통찰을 다시 살려냈다. 성경의 진리, 중립성을 배제하다반틸은 20세기 대표적인 개혁주의 사상가다. 어린 시절 네덜란드에서 미국으로 이민간 그는 칼빈대학을 ...

위대한 리더십, 권위가 ‘겸손’과 함께하다! - 존 딕슨의 <후밀리타스>

2020년 11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우리는 자기 과시의 시대를 살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과장되게 포장된 자아의 이미지와 영상들이 넘쳐 난다. 그렇다면 교회에서도 가난한 심령과 화평케 하는 온유함이 아니라, 오만하고 거친 카리스마가 순종을 담보하는 비결일까? 섬김의 리더십을 말하지만 지금처럼 권위에 대한 존중이 급속도로 소멸되고 있는 세상에서 목회자들은 어떻게 영적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권위적이지 않으나 굴욕적이지도 않은 진정한 리더십이 가능함을 보여 준다. 겸손이야말로 참된 리더십과 권위를 뒷받침해 줄 역사적으로 검증된 자원이라는 것이다. 겸손의 본질: 섬기...

좋은 사회 참여와 나쁜 사회 참여 - 로버트 우스노우의 <기독교와 시민 사회>

2020년 10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시민 사회에서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로버트 우스노우(Robert Wuthnow, 1946~)는 그리스도인을 비평적 의식을 갖춘 시민 사회의 일원으로 만드는 것이라 했다. 그는 프린스턴대학교의 종교사회학 교수다. 70세가 훌쩍 넘었지만 강의와 30여 권의 책을 통해 기독교 시민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특히 기독교 문화의 전통을 넘어 다문화 상황 속에 들어간 오늘날 사회에서 교회의 역할에 대해 많은 것을 깨우쳐 준다. 기독교는 시민 의식을 함양해 한국 근대화에 크게 기여했다. 교회 일각에서 정치와 시민 사회 참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근래에 그의 ...

아브라함 카이퍼, 머리가 열이고 손이 백인 개혁가 - 루이스 프람스마,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 하라: 아브라함 카이퍼의 생애와 그의 시대》

2020년 09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최근 네덜란드 신학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헤르만 바빙크의 《개혁교의학》과 《기독교 세계관》이 번역된 것이 그 증거다. 그중 특히 아브라함 카이퍼(1837~1920)에게 시선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신학자와 언론인이며 국가의 수상까지 된 그는 교회와 사회 개혁에 앞장섰던 공공 또는 공적신학(Public theology)의 원조로, 19세기와 20세기 초 서구를 휩쓸던 인본주의에 맞서는 업적을 남기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의 유명한 ‘칼빈주의 강연’은 네덜란드에서 국역되고 있다. 그의 전기와 평전도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칼빈신학교의 교회...

포트폴리오 인생을 살라 - 제프 고인스의 <일의 기술>

2020년 07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천직’의 개념이 변하고 있다. 특히 평생 직업의 개념은 사라졌다. 평균 수명의 증가와 4차 산업혁명으로 노동 시간이 줄었다. 이전의 일하는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 한 생애 동안 여러 직업을 가질 가능성도 커져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 이러니 천직을 발견하기 어렵고 평생 할 일을 제대로 찾아 정착한 사람도 많지 않다. 젊은이들에게 그 일을 가르치는 것이 목회적 과제다. 《일의 기술》의 저자 제프 고인스는 그 길이 개인의 삶을 넘어 공동체를 섬기고, 선한 유산을 남기는 것에 있음을 깨우쳐 준다. 가슴 뛰는 인생을 위한 준비, 선한 일인가&nb...

재난 가운데 계신 하나님 - 존 레녹스의 《코로나바이러스 세상, 하나님은 어디에 계실까?》

2020년 06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팬데믹 공포에 떠는 세상 인류는 전염병 페스트에 의해 당시 인구의 20%에 달하는 1억 명이 희생된 적이 있다. 그동안 콜레라와 인플루엔자, 그리고 에이즈도 공포를 몰고 왔다. 이런 유행병들은 결국 물러갔다. 하지만 2019년에 나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인간이 모든 질병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확실히 보여 줬다. 언제 어떻게 터질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재난 상황에 인간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이 책은 통제 불가능한 힘에 노출된 인간의 심리 상태를 분석해, 공황과 히스테리에 빠지는 것을 피할 방안을 담고 있다. “과거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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