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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 선 복음의 증인들 - 《과학자, 하나님을 만나다》 (두란노 / 강준원 외) 외

2023년 06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과학자, 하나님을 만나다》 (두란노 / 강준원 외)《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 (두란노 / 김미희 외)새로남교회 과학자·공직자가 뭉치다한 교회에 출석하는 25명의 과학자와 20명의 공직자가 뭉쳤다. 부르신 곳에서 직무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했던 증언을 책으로 펴내기 위해서다. 이들이 출석하는 교회는 바로 대전 새로남교회다. 대덕연구단지와 대전정부청사를 이웃에 둔 새로남교회엔 거기서 일하는 이들이 많다. 대전 새로남교회의 담임 오정호 목사는 이를 염두에 둔 목양을 했다. 작년과 올해 출간된 《과학자, 하나님을 만나다》와 《공직자, 하나님...

성경에 입각한 학문의 정당성을 입증하라 - 로이 클라우저, 《종교적 중립성의 신화》

2023년 05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오늘날 포스트모던 시대는 학문의 중립성을 신화로 여긴다. 이성의 객관성과 중립성에 대한 믿음이 깨졌기 때문이다. 보편적 진리에 대한 신뢰 또한 사라졌다. 오히려 상대주의 관점만이 난무한다. 냉소적이고 회의주의적인 분위기도 팽배하다. 이런 세태 때문에 그리스도인 중에는 근본주의를 옹호해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느끼는 이들조차 있다. 이런 상황이 비춰 보면 이 책은 오해의 소지도 있다. 어쩌면 세태의 뒷북을 치고 있는 것으로 비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종교적 중립성은 신화일까이 책의 논제는 사실 단순하다. 모든 학문적 이론의 배후에는 세계관이 있...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그리스도인 - 돈 에버츠, 《희망의 이웃》

2023년 04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이웃에게 나의 있는 그대로의 삶을 보여 주는 일을 통해 복음을 증거할 수 있을까? 《희망의 이웃》의 저자 돈 에버츠는 참된 이웃이 되면 그 일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에버츠는 <바나 그룹>과 2,500명(담임목사 508명, 그리스도인 1,505명 포함)을 대상으로 행한 두 차례의 대규모 설문 조사 결과가 그것을 보여 준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교회 역사의 사례들도 제시한다.지역 사회를 섬기는 교회 현대는 교회와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한 시대다.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을 가식적이고 비판적이며 교회만 알고 세상엔 관심 없다...

무너진 터 위에서 새 예루살렘의 재건을 꿈꾸라 - 월터 브루그만, 《복음의 공공선》

2023년 03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시 11:3). 시편 기자의 질문이다. 이 책의 저자 월터 브루그만은 ‘공공선의 회복’이 구약성경의 답이라고 말한다. 복음은 공공선을 위해 실천적 행동을 요구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월터는 50여 권의 책을 낸 구약성경 연구의 권위자다. 그는 현대 문화와 사회의 문제들을 파헤치고 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별히 이 책에는 ‘나만을 위한 신앙에서 이웃과 공동체를 위한 신앙’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부족한 불안과 풍성한 베풂의 내러티브 대결 코로나19 이후 이웃을 향한 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 약화됐다. ...

다원주의 시대의 예의 있는 그리스도인 - 리처드 마우, 《무례한 기독교》

2023년 02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선택이 곧 생활 방식인 시대다. 세계화의 대상은 상품뿐만 아니라 종교와 사상, 문화와 성적 취향까지 다양하다. 이런 다원주의 사회에서는 온갖 사회적 갈등이 고조된다. 그런데 신앙인들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악화시키는 듯하다. 이를 넘어설 길이 있는가? 이 책의 저자 리처드 마우는 책의 원제이기도 한 ‘탁월한 예절’(Uncommon Decency)의 계발을 제안한다. 다원주의 사회에선 신념 있는 ‘시민 교양’이 복음 증거에 관건이라고 보고, 정통 기독교의 신념이 강할수록 더욱 공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우는 정치 사회문화의 권위자이며, 20년간 풀러신...

시대 정신의 소망이 된 기독교 - 케네스 M. 웰스, 《새 하나님, 새 민족》

2023년 01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개화기 애국지사 대부분이 그리스도인인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서재필, 윤치호, 안창호, 이승만, 조만식과 김구, 이광수가 그들이다. 이들은 기독교가 구국의 길이라 믿었다. 그들의 리더십은 교육과 정치, 경제에도 발휘됐다. 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어떤 비전을 품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오늘날 개신교의 정치적 입지가 이들의 유산에 뿌리를 내리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버클리대학 교수였던 케네스 웰스는 이를 추적하는 독특한 한국사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그는 《새 하나님, 새 민족》을 통해 1884년에 들어온 개신교가 일제의 압제가 극에 달하...

과학과 신학을 겸비한 변증 - 알리스터 맥그래스, 《우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2022년 12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과학과 신앙의 바른 관계를 이 책의 저자만큼 권위 있게 논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가 생물학, 신학, 문학 세 분야의 박사요, 옥스퍼드대학 교수이기 때문은 아니다. 그는 이안램지 과학종교센터의 센터장이며, 같은 대학의 대표적 신(新)무신론자인 리처드 도킨스의 강력한 비판자다. 철학과 과학사에도 정통한 저자는 편협한 변증이 아니라 여러 학문의 통섭을 통해 21세기형 신학의 모델을 제시한다.대화의 초대를 담은 40년 학문 여정의 매니페스토 이 책은 맥그래스의 많은 책들 중에서도 학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그의 강점을 잘 보여 준다. ...

삶의 비전을 결정하는 대중문화 전쟁 - 윌리엄 로마노프스키, 《대중문화전쟁》

2022년 11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대중문화 비평은 지뢰밭이다. 청소년, 교육, 예술, 윤리, 가정, 성, 경제와 정치, 국제 관계까지 인계 철선으로 얽혀 있어 잘못 건드리면 문제가 줄지어 터진다. 그만큼 대중문화는 포괄적인 영역이라 단편적으로 다룰 수 없다. 여러 분야에 대한 식견과 급변하는 현실에 대한 지속적 관심 그리고 예민한 감성도 요구된다. 다행히도 이 책의 저자 윌리엄 로마노프스키는 이 모두를 갖춘 전문가다. 대중문화와 대중 예술 : 진지한 기독교 비평의 요청저자는 대중문화도 예술임을 강조한다. 대중문화를 ‘세상적 오락’이라고 폄하하며 죄악시하는 것과 분명히 다른 태도다. ...

세상의 온전한 회복은 생태 위기의 회복과 함께 - 하워드 A. 스나이더, 《피조물의 치유인 구원》

2022년 10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병든 지구 위에 건강한 교회가 가능할까? 답은 ‘아니요’이다. 세상이 병들면 교회도 감염된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무균 풍선 속에 있지 않다. 그러나 비록 감염이 되긴 해도, 하나님의 치유하는 은총이 교회를 통해 흘러나온다면, 교회는 여전히 치유의 표지(sign)와 사역자(agent)가 될 수 있다.” 구원이 창조의 치유라면 더욱 그렇다. 지금 우리는 이 책의 저자 스나이더가 10년 전에 보여 준 통찰을 경험하고 있다. 그는 애즈베리신학교 교수와 토론토 틴테일신학교의 학장을 역임했다. 또한 교회 갱신과 선교적 교회 논의에 많은 공헌을 ...

초대 교회가 전염병 속에서 급성장한 비결 - 로드니 스타크, 《기독교의 발흥》

2022년 09월 신국원 명예교수_ 총신대학교

이 책은 1996년에 쓰였다. 새삼 화제가 된 것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후다. 그전에 더 많이 읽혔더라면 팬데믹 대처에 큰 도움을 줬을 것이다. 교회가 집단 감염과 대면 예배 중단 사태에 당황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대처할 지혜를 줬을 것이다. 이 책은 변증을 위한 책은 아니다. 저자는 현역 사회학자이며, 신학자가 아니다. 이 책의 저작 목적은 단순하다. 변방에서 시작된 기독교가 300년 만에 로마 제국의 공적 신앙이 된 이유를 사회 과학적으로 밝히기 위함이다. 저자는 기독교 역사 기술에 대해서도 비판한다. 위기를 극적 성장의 계기로 바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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