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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영화에 대한 다섯 가지 관점 - 영화 <#살아있다>(2020)

2020년 11월 추태화 교수_ 안양대학교

고요하던 아파트 단지가 소란스럽다. 창가에 다가가 자세히 내려다본 순간 청년 준우(유아인)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들은 어떤 이들의 뒤를 쫓고 물어뜯으며 피를 흘린다. 마치 미친 사람처럼 날뛴다. 소리를 따라 충동적으로 몰려들고 먹잇감을 찾는 야생 동물처럼 무언가 홀린 듯 뛰어다닌다. 준우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그 위험이 자신의 아파트까지 밀려든 것을 직감한다. 맘 놓고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못 된다. 그저 집 안에 갇혀서 구조를 기다릴 뿐이다.

그 시간은 하루 이틀 덧없이 지나간다. 물도 식량도 떨어져 가고 외부 세계와 소통도 할 수 없는 지경이다. 문자, 전화, 인터넷이 먹통이 되니 안절부절못한다. 구원은 어디서 오는가? 준우는 불안과 공포, 고독, 외로움, 식량 부족, 소통 결핍으로 점점 히스테리에 빠져든다. 혼자서는 살 수 없다. 극단의 생존을 이겨 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그렇게 사투를 벌이고 있던 젊은이는 우연치 않게 건너편 아파트에 있는 또 다른 생존자를 발견한다.

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여인, 유빈(박신혜)이다. 누군가 살아 있다. 순간 생(生)의 소망을 느낀다. 둘은 드론으로 선을 연결해 음식을 나눈다. 첨단 장비인 드론과 무전기가 아니면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용기다. 탈출에의 열망이다. 좀비가 우글거리는 아파트에서 뛰어나와야 했으니 말이다.

유빈과 한 팀이 돼 탈출에 성공하는 ...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0년 11월호에 있습니다.

Vol.251 2020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