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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깨운다

Again, 가정으로 돌아가라!

2021년 05월 오생락 목사_ 하늘평안교회

“오늘은 일찍 집에 가자 / 부엌에서 밥이 잦고 찌개가 끓는 동안 / 헐렁한 옷을 입고 아이들과 뒹굴며 장난을 치자 / 나는 벌서듯 너무 밖으로만 돌았다 / 어떤 날은 일찍 돌아가는 게 / 세상에 지는 것 같아서 / 길에서 어두워지기를 기다렸고 / 또 어떤 날은 상처를 감추거나 / 눈물 자국을 안 보이려고 / 온몸에 어둠을 바르고 돌아가기도 했다 / 그러나 이제는 일찍 돌아가자 / 골목길 감나무에게 수고한다고 아는 체를 하고 / 언제나 바쁜 슈퍼집 아저씨에게도 / 이사 온 사람처럼 인사를 하자 / 오늘은 일찍 돌아가서 / 아내가 부엌에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듯 / 어둠이 세상 골고루 스며들면 / 불을 있는 대로 켜 놓고 / 숟가락을 부딪히며 저녁을 먹자” - 이상국의 시 ‘오늘은 일찍 집에 가자!’


가정으로 돌아가 ‘가정 천국 십계명’을 실천하자

시인의 말처럼 그동안 우리는 너무 밖으로만 돌았던 것 같다. 일찍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세상에 지는 것 같아 불안하기 때문이든, 상처나 눈물 자국을 가족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든, 바쁜 직장 생활로 인해 어쩔 수 없어서든 집에 일찍 들어가지 않고 밖으로 도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였다. 

그런 우리의 일상을 깨우쳐 주고 변화시킨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바이러스였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것이 멈췄을 때, 우리는 비로소 가정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고, 가족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1년 5월호에 있습니다.

Vol.257 2021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