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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나는 사랑의교회입니다

2017년 05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

사역에 발을 내딛은 이후 모든 시간이 그렇지만, 특별히 지난 4년은 목회적으로 많은 고민을 한 시기였다. 어떻게 하면 교인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은 물론, 사랑의교회 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신앙생활을 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사랑의교회가 서초동으로 옮기기 전후로 수년간 참으로 많은 일을 겪었다. 그 와중에도 언제나 내 마음을 송두리째 붙잡은 것은 하나다. ‘어떻게 하면 교인들의 상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세파의 잔물결에 흔들림 없이 행복하게 살게 할 수 있을까? 나아가 우리가 경험한 아픔을 이웃과 사회를 치유하는...

제자훈련의 처음과 끝은?

2017년 04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

30년 이상 제자훈련을 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각인되는 것은 ‘훈련의 첫 단추를 잘못 채우면 훈련받는 것이 오히려 위험해진다’라는 사실이다. 훈련이 어떤 수단이나 방법으로 전락하는 것은 훈련의 동기가 잘못됐음을 보여 주는 증거다.우리가 제자훈련을 받는 근본적인 이유는 그리스도의 은혜에 빚진 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기가 잘못된 훈련, 첫 단추가 잘못 채워진 훈련은 21세기 바리새인, 경직된 율법주의자를 만들고, ‘자기의’로 치장한 사람을 만들 뿐이다. 제자훈련의 오염된 동기, 변질된 동기를 막고 생명을 귀히 여기고 공동체를 살리는 원천이 되는 길...

발행인칼럼 * 예수님을 닮아 가는 시간

2017년 03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기도해야 할까?’ ‘얼마나 기도하면 목회자로서 부족함이 없을까?’ 사역자의 발을 내디딘 이후 숙제처럼 들었던 생각이다. 어떤 이들은 기도를 이야기할 때 시간의 분량을 말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질적인 깊이를 말한다. 기도에 있어 임계점의 시간과 깊이가 상호적인 것임은 여기서는 논외로 하겠다. 어떻게 하면 신앙인이 의무가 아니라 기쁨으로 기도의 자리에 나아갈 수 있을까?기도의 시간은 하나님을 닮아 가는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기도를 하나님과의 대화나 간구 혹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한 의무라는 측면에서만 다룬다면 본질이 왜...

발행인칼럼 * 제자훈련은 생명나무를 선택하는 일이다

2017년 02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

거룩한 소명으로, 영혼의 설렘으로 시작한 제자훈련이 자칫 훈련 도중, 혹은 수료 이후에 훈련생들의 신앙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로 전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자훈련은 신앙 성장으로 가는 정도(正道)지만, 종종 신앙 인격 성숙에 장애물로 변질될 수 있다. 어떻게 해야 제자훈련이 후유증이나 변질 없이 예수님을 닮아 가는 진정한 제자도를 실현할 수 있을까?  제자훈련의 연수가 깊어짐에 따라 제자훈련으로 인한 좋은 성과들도 많지만, 때로 여러 문제가 적지 않게 발생하는 것을 보면서 한국 교회 안에 잘못된 프레임이 생겨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마...

발행인칼럼 * 말씀훈련만이 세대의 단절과 개인의 고독을 해결하는 생명 길이다

2017년 01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폭죽처럼 터지는 사건 사고 속에서 자칫 시간의 고삐를 놓치기라도 하면 속절없이 추락할 것 같은 형국이다. 무지막지한 세파(世波)는 쓰나미처럼 사람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휩쓴다. 교회 또한 이런 시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말씀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급변하는 세파에 담대히 맞서 견뎌야 한다. 그리고 돌파해야 한다. 그 힘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영원히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세상이 변화무쌍할수록 우리는 절대 불변의 말씀을 의지하고 붙잡아야 한다. 영원불변한 말씀의 돛대에 몸을 단단히 묶는 것...

발행인칼럼 * 처음보다 끝이 더 나은 신앙생활

2016년 12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

일곱 번 잘하다가도 여덟 번째 넘어지면 그것으로 끝이요, 다시 일어설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이 세속의 원리다. 언제나 내가 중심이 돼야 하는, 밑바닥에 시기와 질투가 똬리를 틀고 있는 죄의 속성이 이 같은 원리를 만든다. 반면 아무리 세상의 눈으로 볼 때 실패자라는 낙인이 찍힌 사람조차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이 복음의 원리다. 이미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순간 이런 인생을 살도록 결정됐다. 믿는 순간 우리는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처음보다 끝이 더 나은 삶이 확정된다. 이처럼 처음보다 끝이 좋고, 가면 갈수록 좋은 것이 복음의 은혜다. 그러...

발행인칼럼 * 교회여, 생명의 문을 활짝 열라

2016년 11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

추수의 계절인 가을에는 많은 교회에서 ‘전도집회’, 혹은 ‘새생명축제’가 열린다. 생명을 구하는 것은 교회 사명이기에 이는 너무나도 귀하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데 아무리 새신자들이 온다고 해도 소위 교회의 뒷문을 잠그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말이 있다. 어떤 면에서 이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아무리 물을 부어도 항아리 밑에 금이 가 있거나 깨져 있으면 물을 채울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새신자들이 교회에 뿌리를 내리고, 교회라는 생명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을까? 지난 30여 년의 목회 경험으로 볼 때 교회 뒷문을...

발행인칼럼 * 복음의 증인, 거룩한 의식화가 먼저다

2016년 10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말을 흔히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실천보다 중요한 것은 의식(意識)이다. 세상을 바꾸는 모든 혁명이나 실천은 반드시 의식에서 시작됐다. 아무리 전도를 강조하고, 증인의 삶의 중요성을 설파해도 이것이 의식화되지 못한 사람에게는 쇠귀에 경 읽기에 불과하다.교회학교 교육이 참으로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증인의 삶은 대개 이때 결정된다고 본다. 건강한 의미에서 복음의 의식화 교육은 이 시기에 시작돼야 깊이 뿌리내릴 수 있다. 예수 믿는 집안의 초등학교 아이들을 유대인 아이들이나 심지어 모슬렘 아이들과 종교적으로 맞붙여 보면...

발행인 칼럼 * 제사장적 심장으로 제자훈련의 천수(天壽)를 누려야

2016년 09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

지금까지 목회를 하면서 적지 않은 시행착오와 변화를 경험했다. 이는 대개 열정과 경험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 열정이 경험을 앞서면 자칫 좁은 시야에 갇히는 우를 범할 수 있고, 경험이 열정을 앞서면 안전주의의 함정에 빠져 비상(飛上)의 시기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사역을 위기에 빠뜨리는 주요한 요인으로 관성(慣性)을 들 수 있다.  관성은 역설적이게도 성공했던 경험으로 인해 생기곤 한다. 온갖 장애물을 뚫고 성공했기 때문에 안전하게 그것을 지속하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것이 습...

발행인칼럼 * ‘복음적 쉼’이 필요하다

2016년 07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

현대인들은 전투하듯이 쉼을 찾고 갈구한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쉬는 방식도 옛날에 비해 훨씬 다양해졌고, 교통의 발달로 세계의 오지까지 갈 수 있는 환경이지만, 온전한 쉼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미 성경이 그 이유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전 2:23). 밤에도 그 마음이 쉬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실상이라면, 어떻게 해야 진정한 쉼을 얻을 수 있을까? 그리고 쉼이 사역자들에게 그토록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사역자들을 보면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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