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디사이플 목사를 깨운다 목사를깨운다

목사를깨운다

목회는 관계다

2018년 04월 최상태 목사_ 화평교회

목회 사역에 있어서 중요한 원리로 삼는 몇 가지가 있다. 관계, 균형, 신뢰, 섬김, 나눔, 돌봄, 훈련, 변화 등이다. 이 원리들은 내 목회 사역에 있어 너무나도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들일 뿐만 아니라, 화평 공동체 안에 깊이 뿌리박혀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고 있다. 이중에서 제일 먼저 나누고 싶은 것은 관계다. ‘목회는 관계’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어떤 이는 목회를 ‘관계의 예술’이다, ‘살아 있는 관계 맺음’이라고 정의한다. 그만큼 관계는 목회 사역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과 비중을 차지한다.관계는 모든 것이다유대인 철학자 마르틴 부버는 『나와 너』...

세 가지를 조심하라!

2018년 03월 최상태 목사_ 화평교회

신학생 시절 목회학 수업 시간에 교수님으로부터 들은 얘기 중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잊히지 않는 말이 있다. “목회자가 조심해야 할 세 가지는 물질과 여자, 그리고 명예”라는 말이다. 정말 명언인 것 같다. 중세 시대 교회가 물질주의와 세속주의로 곤두박질칠 때, 수도원에 들어가는 수도사들은 수도원장에게 세 가지를 포기하겠다고 서약했다. 첫째는 돈이고, 둘째는 결혼, 셋째는 명예다. 목회의 경륜이 깊어 갈수록 목회자들에게 이 세 가지는 정말 조심해야 할 것들임을 부인할 수가 없다. 주변에서 이 세 가지에 걸려들어 목회를 그만두거나 비참하게 마무리하는 것...

연합한 그곳에 하나님의 눈이 머문다

2018년 02월 한태수 목사_ 은평성결교회

교회는 성도가 연합한 공동체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그리스도의 몸이다. 따라서 성도는 몸의 지체들이다. 지체들이 연합해 한 몸을 이룬다. 한 몸 공동체에 연합은 필수다. 교회는 성도들의 연합을 통해 한 몸을 이루는데, 생명과 생명이 연결돼 한 몸이 된다. 따라서 교회 공동체는 유기체다. 하나님께서는 연합된 교회를 기뻐하신다. 그 어떤 이유라도 교회의 연합을 깨는 것은, 몸을 찢는 것과 같아서 아픔을 가져다준다. 교회는 연합하는 하나 됨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를 아름답게 열어갈 수 있다. 교회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연합한다. 그러나 안타깝게...

타성을 깨고 새날을 열자

2018년 01월 한태수 목사_ 은평성결교회

제주도에 가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생각하는 정원’(분재예술원)이 바로 그것이다. 중국의 장쩌민 주석은 이곳에 30분 정도만 머무르려고 들렀다가 1시간 30분이나 머물렀다고 한다. 그 이유는 원장 성범영씨의 분재 철학에 매료당했기 때문이다. 장쩌민 주석이 다녀간 후 중국 고위관리들도 이곳을 방문했다. 분재한 나무는 보통 나무보다 4배나 더 오래 산다고 한다. 또 화분에 심긴 나무의 뿌리를 2년마다 몽땅 잘라 주면 그 나무는 살려고 진액을 짜내어 뿌리를 만들고, 그 뿌리는 2년이 되면 화분을 가득 채운다고 한다. 나는 이 뿌리에 대해...

통 큰 리더십을 보여 주라

2017년 12월 한태수 목사_ 은평성결교회

서아프리카 카메룬의 크리비 해변에서 본 새집이 인상 깊게 남아 있다. 한 나무에 족히 백여 개 이상의 새집들이 나뭇가지 끝마다 매달려 있었다. 한 집에 대여섯 마리의 새들이 들락날락할 때마다 나무는 즐거워서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다. 나뭇가지 사이에 집을 짓지 않고 나무 끝에 짓는 이유는 적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다. 도마뱀이나 원숭이 등이 접근할 수 없는 위치에 새집을 짓는 것이다. 그 광경을 보며 ‘저것이 교회다’ 하는 느낌이 들었다. 교회는 죄와 사탄의 접근을 막고, 사람이라면 그 누구나 품어야 할 생명의 공동체이기 때문이다.이처럼 모든 사람을...

다시 타오르게 하라

2017년 11월 한태수 목사_ 은평성결교회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케이프타운까지 가다 보면 마사이족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짐승의 똥으로 집을 짓고 양이나 염소 등 짐승을 키우며 산다. 마사이족 마을이 궁금해 방문한 적이 있다. 여러 가지 인상 깊었던 일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불붙이는 장면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힘센 청년 세 명이 두꺼운 송판에 홈을 파 놓고 딱딱한 막대기를 들고 있었다. 청년들은 막대기를 홈에 대고 있는 힘을 다해 비빈다. 그러면 불씨가 일어난다. 그 불씨를 마른 잎이나 마른 코끼리 똥에 옮겨 붙여 각 집으로 가져간다. 그 장면을 보면서 ‘이것이 교회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혁은 계속돼야 하는 과정이다

2017년 10월 한태수 목사_ 은평성결교회

사람은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성에 빠진다. 타성에 빠지면 변질되기 쉽다. 이는 교회 역사에서도 나타났다. 하나님의 설계도에 따라 예수께서 완성하시고, 성령께서 생명을 불어넣으심으로 탄생한 교회는 온 세상을 변화시키는 생명의 능력이 있다. 그 강력한 생명체는 허물과 죄로 죽어 가는 수많은 사람을 살리는 물결로 이어져 온 세상에 구원과 영생의 선물을 안겨 줬다.  그러나 이 강력한 생명의 물줄기가 세월이 지나가며 타성에 빠져 변질되기 시작했다. 처음에 의도했던 모습과는 점점 다른 모습으로,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

순교의 영성을 향하는 제자훈련

2017년 09월 한태수 목사_ 은평성결교회

오래전 마젤란이 항해하던 중 남미의 끝자락을 지나갈 때 생긴 일이다. 배에 구멍이 생겨 물이 배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선원들은 들어오는 물을 퍼내면서 침몰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순간 멀리 육지가 보였다. 사람은 희망이 보이면 삶의 의욕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들은 배 안에 있는 물을 열심히 퍼내면서 육지에 다가가 배를 정박할 수 있었다. 육지에 올라가 보니 검붉은 열매를 맺은 나무가 가득했고, 그 열매를 짓이겨 보니 마침 역청기가 있었다. 결국 그 열매를 짓이겨 벌어진 틈새를 메우고 항해를 계속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 나무...

중심축이 분명한 사역

2017년 07월 한태수 목사_ 은평성결교회

역사는 그 중심축이 시간을 따라 옮겨져 왔다. 그리스에서 로마로, 로마에서 독일 그리고 영국으로, 영국에서 미국으로 중심축이 이동했다. 시대마다 중심축을 중심으로 세계 주도권이 움직였음을 알 수 있다.사람도 각자 인생의 중심축이 있다. 그 중심축에 따라 인생이 설계되고 그려진다. 때로는 누구의 영향을 받았는가에 따라 중심축이 바뀌기도 한다. 어릴 때는 부모의 영향력을 받으며 자라난다. 그때는 부모가 심어 준 말들이 중심축이 된다. 그러다 좀 더 성장하면 주변 선생님과 친구들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면서 중심축이 조금씩 움직이게 된다.제자훈련도 하면 할...

목회가 보이면 제자훈련이 보인다

2017년 06월 한태수 목사_ 은평성결교회

사람이 보고 있다고 다 보이는 것이 아니다. 듣고 있다고 다 들리는 것도 아니다. 보이는 때가 있고 들리는 때가 있다. 보이는 것도 단계별로 눈이 열린다. 하나님 앞에 서야 사람이 보인다. 사람이 보여야 교회가 보이고 교회가 보여야 목회가 보인다. 목회가 보이면 예배와 제자훈련이 보인다. 예배는 많은 사람에게 초월적인 하나님을 만나도록 하는 시간이다. 대중 사역이다. 예수님께서는 대중을 무시하지 않으시고 사랑하고 인도하셨다. 동시에 열두 명의 제자들과 함께하시며 소수의 사람을 훈련하셨다. 이는 개인 사역에 해당한다. 창조적인 소수 사람들을 훈련하시면...
 다음> 
페이지 / 5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