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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깨운다

다음 세대에게 직접 그물을 만들고, 던지게 하라!

2019년 05월 박정식 목사_ 인천 은혜의교회

“다음 세대를 키운다”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 솔직히 주일에 한 시간 남짓한 신앙 교육으로는 역부족이다. 더구나 주일학교의 열악한 시간과 환경 가운데 성장한 다음 세대가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기적이라고 해도 과한 말이 아닐 것이다.주일학교뿐만 아니라 주말학교, 성경학교, 성경캠프 등 아무리 많은 관심과 열심을 내도 세상의 교육 방식과 막강한 영향력을 상대하기에는 마치 골리앗 앞의 다윗과 같이 역부족이다. 게다가 아이들이 성장해 중고등학교 과정에 올라가면 신앙이 아닌 대학이라는 좁은 문을 통과하는 데에 모든 열정을 쏟아붓는다. 시간뿐만 아...

가족을 둔 목회자의 가슴앓이

2019년 04월 박정식 목사_ 인천 은혜의교회

얼마 전 한 목회자의 아버님께서 세상을 떠나셨다. 그런데 교회나 동료 목회자들에게 공지를 하지 않았다. 수소문 끝에 어렵게 장례식장을 찾아갔는데, 부모님부터 형제들까지 불신 가정이었다. 떡 벌어지게 차려진 제사상부터 장례식장의 분위기가 성도들이나 목회자들이 감당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차마 연락을 하지 못한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부족한 부모라도 부끄러워하지 말자목회자의 부모가 신앙인일 경우 그들이 목회의 걸림돌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당대에 믿음의 첫발을 내디딘 신앙인이 목회자가 된 경우, 비신자 부모로 인해 여...

직분자와 교사 수급, 기준을 높여라

2019년 03월 박정식 목사_ 인천 은혜의교회

나는 가끔 성도들에게 사역을 할 때, ‘은혜롭게 하자’, ‘은혜로운 교회가 되자’라고 말한다. 그것은 ‘대충하자!’라는 의미가 아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통해 아무 대가 없이 받았다 해도, 신앙생활은 결코 거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하며, 날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구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의 고백을 접하다 보면, 은근히 은혜를 온갖 것들과 타협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느낀다.   교회 일은 매사에 은혜로워야 한다?지난 연말 공동체 안에서 서리...

교회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2019년 02월 박정식 목사_ 인천 은혜의교회

우리 모두는 죄인,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자“오늘은 나지만 내일은 당신입니다”(Hodie mihi, Cras tibi). 이 문장은 수도사들이 자신의 묘비 내용으로 많이 기록하는 문구 중에 하나라고 한다. 어느 누구도 죽음 앞에 예외일 수 없다는 엄숙한 경고를 담고 있는데,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조차도 죽음과 다양한 시험과 유혹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도널드 맥컬로우의 《모자람의 위안》에는 목회자의 실패와 좌절에 대한 치열한 아픔과 고통이 그려져 있다. 이 책을 통해 덕망 있는 목회자이자 신학교 총장인 저자가 성...

지금 교회에서 평생을 헌신하자!

2019년 01월 박정식 목사_ 인천 은혜의교회

개척 초기 멤버와 함께 늙어 가다얼마 전 은혜의교회 개척 초창기 시절, 여고 2학년 때 우리 교회에 등록해 33년 넘게 주일학교 교사로 헌신하고 있는 자매를 만났다. 문득 그 자매에게 “여성에게 나이를 묻는 건 실례지만, 방년 몇 살인지요?” 하고 지나가는 말처럼 물었다.사실 성도가 몇 명밖에 없었던 개척 초창기에 시골에서 올라와 주경야독하며, 만만치 않은 삶을 살아가면서도 믿음 하나만은 굳게 붙들고 있던 자매였기에 아내도 그 자매에게 각별하게 마음을 쓰고 있었다.자매 또한 시골에 계신 나이 드신 혈육의 부모님도 부모님이지만 곁에 있는 목회자도 ‘신...

다가오는 한 해, 더 많이 감사하고 사랑하며 헌신하자

2018년 12월 박정식 목사_ 인천 은혜의교회

“나는 녹슬어 없어지기보다 닳아 없어지기를 원한다.”- 조지 휫필드“교회의 성도들은 호화 유람선의 승객들이 아닌 치열한 조정 경기의 노잡이다.” - 존 맥아더연말을 맞으면 지나간 시간들에 대한 성찰도 하지만 그보다 앞으로의 도약과 결단에 대해 더 집중적으로 고민하게 된다. 얼마 전 최선을 다해 삶을 경주하던 한 동역자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암에 걸려 힘겨운 투병을 하면서도 항상 낙천적으로 인내하며 미소를 잃지 않았기에, 그의 소천 소식이 더욱 마음 아프게 다가왔다. 그는 설날 연휴가 주는 쉼도 포기하고 종교개혁세미나에 참석해 개혁자 얀 후스와...

대학 수능을 영적 수능의 기회로!

2018년 11월 박정식 목사_ 인천 은혜의교회

시대의 위기를 잘못 읽었던 콘스탄티누스 11세‘예니체리’는 1453년 천년의 기독교 국가였던 동로마(비잔티움) 제국을 참혹하게 멸망시킨 술탄 메메트 2세의 모슬렘 친위대의 호칭이다. 동로마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을 멸망시키는 데 앞장섰던 예니체리 군인들 대부분은 그리스도인 집안의 자녀들이었다. 오스만 제국은 자신들이 이미 함락시켰던 수리아의 안디옥 등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자녀들을 사로잡아서 그들을 철저한 모슬렘 전사로 양육했다. 훗날 모슬렘 전사로 양육되고 훈련받은 그들이 천년의 기독교 국가를 무너뜨리는 최선봉에 서게 된 것이다.또 동로마 ...

구원받았으면, 구원시켜야 한다

2018년 10월 박정식 목사_ 인천 은혜의교회

뜨거운 여름 다시 경험해 본 전도폭발훈련백 년 이래 최고의 무더위로 전국이 펄펄 끓던 지난여름 내가 섬기는 은혜 공동체의 평신도지도자들은 전혀 다른 열기로 달아오른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것은 바로 ‘다시 경험해 보는 전도폭발훈련’이었다.보통은 모든 구역, 다락방들이 두 달 가까운 방학에 돌입하면서부터 소그룹을 말씀으로 섬기던 순장들에게 쉼의 시간을 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하지만 은혜 공동체는 지난여름 한 주만 쉬고 모든 당회원들과 교구 SL들과 순장들이 12주 동안 실제적 전도훈련에 참여했다. 전도폭발훈련을 경험해 본 교회들이 익히 알고 있는...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2018년 09월 박정식 목사_ 인천 은혜의교회

한국 교회가 가진 특별한 은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새벽을 깨우며 드린 새벽기도의 현장이다. 예수님께서는 적극적으로 기도하시는 시간으로 새벽을 사용하셨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 1:35). 현대 사회는 저녁형 인간의 삶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새벽을 깨우며 기도의 자리에 나가는 것은 특별히 신앙심이 깊거나 새벽잠이 없는 어르신들의 전유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새벽기도가 주는 각별한 의미와 은혜가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영성의 보고인 새벽기도내가 이십 대 초반 각혈과...

여름휴가, 다음 세대를 위해 헌신하자!

2018년 07월 박정식 목사_ 인천 은혜의교회

주일과 수련회를 우선순위에 두는 다음 세대내가 사역하는 공동체에서 고등부 SL(Step Leader)로 섬기고 있는 모 집사는 개인 병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번은 주일 저녁예배 시간에 그의 은혜로운 간증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의 신앙뿐 아니라 부모의 신실한 신앙에 대해 들으며 감동과 도전을 받았다.그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의대 진학을 준비할 만큼 공부를 잘해서 학교에서도 큰 기대를 받았다. 당시 그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는 주일은 물론 방학 때도 보충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강제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장로와 권사로 교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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