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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깨운다

세계화 속의 성경과 선교 * 리처드 보캄의 『성경과 선교 : 세계화 시대의 기독교적 증언』

2018년 04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세계화는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지구 전체가 하나의 마을이 되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세계화는 인류에게 축복일까 재앙일까? 학자들 사이에선 의견이 극명하게 나뉜다. 그렇다면 교회와 선교에는 세계화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영국 학술회 회원이자 저명한 성경학자요, 역사학자인 리처드 보캄(Richard Bauckham, 1946~ )은 이 책에서 그 사안을 심도 있게 검토한다.기독교 영향력이 상실한 시대의 선교적 대면보캄은 성경 연구뿐 아니라 지성사와 국제, 사회, 문화, 정치, 경제에 대한 매우 폭넓은 식견을 갖춘 학자다. 그의 여러 저서 중에서 복음서를...

대중문화 바로 이해하기 * 켄 마이어스의 『대중문화는 기독교의 적인가 동지인가』

2018년 03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몇 년 전 서울시가 한 가수의 공연을 시청 광장에서 열게 허락해 줬다. 공연은 셔츠 단추를 풀어 제친 가수가 모인 관객들 앞에서 소주병을 통째로 나팔을 부는 것으로 끝났다. 그 모습은 실황 중계로 전 국민 남녀노소에게 무차별로 노출됐다. 다음 날 신문은 이 일을 대서특필했다. 비판의 목소리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 가수의 노래가 한류를 넘어 세상을 평정했기 때문이다.대중문화의 기독교 핍박대중문화가 세상의 주류가 된 지금 그것을 비판하려는 사람은 단단히 각오를 해야 한다. 신상을 탈탈 털리고 팬덤의 집중포화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스도인들...

교리 교육을 복원하라 * 제임스 패커, 게리 패럿의 『복음에 뿌리를 내려라』

2018년 02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오래전 교회에서 소요리문답을 가르치려 했더니, 요즘 누가 그런 강의를 듣겠느냐는 반응이 돌아왔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많은 수가 모였다. 평일 오전이라 모두 여성들이 왔는데 10주간 열심히 참석했다. 종강 후 연로한 권사님 몇 분과 점심을 나누며 평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가장 재미있는 성경공부였다’, ‘큰 도움이 됐다’라는 말은 예의상 하는 말이려니 했다. 하지만 평생 교회를 다녔지만 교리를 제대로 배우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이야기는 흘려버릴 수가 없었다. 복음주의 교회의 위기, 교리 교육의 실종이런 사정은 비단 한국 교회만의 일은 아닌 듯하다...

문화 속에 드러난 하나님의 은총 * 리처드 마우의 『문화와 일반 은총』

2018년 01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개혁 교회는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개혁 교회의 중심지였던 네덜란드가 개신교 국가 중 드물게 렘브란트와 베르메르, 고흐 같은 미술가를 낳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베르메르는 성화 대신 일상 속 신앙인의 모습을 주로 그렸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말씀이 문화와 예술 세계에 실현된 것이다. 그 이면에는 개혁 신앙의 일반 은총 교리가 뒷받침된다는 설명은 설득력이 있다. 개혁주의 신앙의 특징, 일반 은총리처드 마우(Richard Mouw)는 『문화와 일반 은총』(He Shines in All Tha...

영성으로 나아가는 배움 * 파커 팔머의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2017년 12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교회 교육이 무너지면 다음 세대는 다른 세대가 되고 만다. 기독교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깨우쳐 주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과 연결시켜 주는 영성 교육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 오늘날 교육을 지배하는 인본주의 정신은 자아 정체성과 친밀감 형성의 토대인 참된 영성에 무관심하거나 이를 거부한다. 바로 여기에 기독교 교육이 도움의 길을 열 수 있다. 기독교 교육은 영성 교육을 본질로 하기 때문이다.  영성 교육의 필요성영성 교육의 창시자들 중 한 명인 파커 팔머(Parker Palmer)는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To Kn...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 * R.C. 스프로울의 『언약』(철회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2017년 11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개혁주의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가 ‘언약’(covenant)이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멸망케 된 세상을 버리지 않고 구원하시겠다 약속하셨다. 언약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과정이다. 언약은 인류 역사 전체를 포괄하는 거대한 드라마를 포착하는 명료한 단어다.언약과 구속사방송 설교자인 R.C. 스프로울(R.C. Sproul, 1939~)은 100권이 넘는 책을 저술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1971년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주 피치버그 인근 산악 지대에 리고니어 미니스트리즈(Ligonier Ministries)를 설립...

욕망에 대해 고찰하다 * 제임스 스미스의 『하나님 나라를 욕망하라』

2017년 10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예배당과 백화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하나님 나라를 욕망하라』의 저자 제임스 스미스는 둘의 공통점으로 ‘욕망’을 꼽았다. 하나는 하나님 나라, 또 다른 하나는 소비 천국이라는 전혀 다른 방향을 욕망하게 하지만 그 욕망에 불을 붙이는 점이 닮았다고 했다. 인간의 마음은 사랑하는 것을 욕망한다. 그리고 그 사랑하는 것이 우리를 특정한 사람으로 만든다. 우리는 세상을 눈과 머리만이 아니라 온몸으로 접하고 느끼며 안다. 제임스는 세계관 논의와 교육에서 몸과 욕망의 비중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세계관 논의는 지성훈련인가?기독교 세계관은 흔히 ‘...

정의, 샬롬과 만나다 * 니콜라스 월터스토프의 『정의와 평화가 입맞출 때까지』

2017년 09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종교 개혁의 중요한 유산 중 하나는 ‘세계형성적 신앙’의 회복이다. 세상이 하나님의 선한 피조물임을 고백하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길 위해 애쓰는 것’이다. 이는 세상으로부터 떨어져 거룩함을 유지하려는 중세의 ‘회피적’ 태도와 극명하게 구별된다. 루터는 자기 집 마당을 쓰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뜰을 청소하는 것이라 했다. 칼빈은 『기독교 강요』에서 세속 정부에 대해 길게 논했다. 월터스토프는 수많은 그의 저작 중 『정의와 평화가 입맞출 때까지』에서 칼빈주의 종교 개혁의 사회적 비전이 오늘날 어떻게 ‘채용’될 수 있는지를 보...

진정한 안식을 회복하다 - 마르바 던의 『안식』

2017년 07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열심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주일이 가장 힘든 날이라는 것은 역설이 아닐 수 없다. 안식일에 관한 계명을 가장 지키기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신앙인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주말마다 밀린 집안일이나 가족 행사, 오락 등으로 지치기 쉽다. 심지어 마음의 여유를 잃은 탓에 쉴 시간이 주어져도 쉴 여유가 없다고 느끼기까지 한다.  안식은 의무가 아닌 선물캐나다의 여성 신학자 마르바 던(Marva Dawn, 1948~ )의 『안식』(Keeping the Sabbath Wholly, 2001)은 바로 이 문제를 다룬다. 원제 ‘안식일을 온전히(wh...

맨해튼에서 날아온 ‘살아 있는 신’

2017년 06월 신국원 교수_ 총신대학교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세상에서 가장 세속적이고 다원주의적 삶이 가득한 뉴욕 한복판에 전통 교회를 개척하겠다고 나선 한 목회자가 있었다. 주변에서는 하나같이 말도 안 된다며 말렸다. 하지만 그 교회는 오늘날 미국 전체에서 가장 활발하고 영향력 있는 교회 중 하나로 꼽힌다. 그 교회는 바로 리디머교회로, 팀 켈러(Timothy J. Keller, 1950~) 목사가 담임하고 있다. 뉴욕 맨해튼에서 외치는 정통 신학팀 켈러는 수없이 많은 젊은이를 교회로 돌아오게 한 전도자다. 뿐만 아니라 100여 개가 넘는 자매 교회를 뉴욕 안팎에 세웠다. 모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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