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디사이플 목사를 깨운다 제자훈련실패담

제자훈련실패담

한국 사람은 삼세판입니다!

2016년 12월 이광훈 목사_ 화천평강교회

부르심과 응답 그리고 결단나는 부목사 사역을 하던 중 어느 시골 교회 담임목사 제의를 받았다. 전혀 생각해 보지 못한 곳이라 부담감을 느꼈다. 사실은 성도가 몇 분밖에 계시지 않는 가난한 시골 교회 사역자로의 부르심이라 많이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주변 동료 목사님들은 진심으로 나를 말리셨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의 분명한 응답과 확신이 필요했다. “하나님, 정말 하나님의 뜻인지 알고 싶습니다. 말씀해 주세요.” 이렇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말씀은 히브리서 11장의 모세에 대한 말씀이었다. 모세가 애굽의 영광이 아닌 동족과 함께 고난받기를 선...

사람 낚는 어부(漁夫)

2016년 11월 김중천 목사_ 선한이웃교회

전도해도 회심하지 않는 사람들“딴 데 가 보세요.” “나한테는 그 종이 쪼가리(전도지) 주지 마세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릴 건데 서로 불편해지잖아요.” “나도 교회를 알 만큼 알아요. 내 앞에서는 ‘예수’의 ‘예’자도 꺼내지 마세요.”나는 매주 정기적으로 교회 주변 상가(商街)에 나가 전도를 한다. 내가 전도할 때면 자주는 아니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런 반응을 하는 분들이 있다. 이런 반응을 대할 때는 서슬이 퍼렇다고 해야 하나, 한기(寒氣)마저 느낀다. 침묵을 포함한 이 같은 반응은 5년 여 전에 개척했을 때나 지금이나 상처가 되기는 마찬가지다...

예수님의 찢기심과 피 흘리심이 없는 교회

2016년 09월 김진수 목사_ 춘천엘림교회

우리는 고민이 깊으면 깊을수록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행동은 더욱 강단 있어짐에도 고민하는 시간 자체를 낭비라고 생각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고민이란 단어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는 단어로 인식되면서 사람들은 고민하는 사람들을 향해 “뭐 그런 걸 고민해, 쓸데없이”라며 핀잔을 주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고민, 생각, 사색의 시간이 사치일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작년 가을에 한 젊은 목사님의 죽음은 내게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 목사님은 시골의 어렵고 작은 교회를 섬겼는데 사모님은 늘 일을 하셔야 했고, 목사님도 힘들게 사역을 하...

제자훈련 뿌리내리기는 현재진행형

2016년 07월 박재영 목사_ 춘천소망교회

나는 정상적으로 목회를 시작하지 못했다. 40세 초반에 신학을 시작해 2000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평신도로 살던 내게 신학 교육은 신세계였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다 보니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재미있게 공부했다. 늦게 공부한다고 교수님들이 대학원 강의 청강도 허락해 주셔서 몇몇 강의는 청강하기도 했다. 춘천에 교회를 개척하다1998년 2월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면서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현재 자리에서 춘천소망교회를 개척했다. 춘천은 무연고지여서 교단 목사님이나 아는 성도들도 없었다. 장로교에서 자란 나는 성결교단 목사님들을 모른다. 다만 장인어...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2016년 06월 이원철 목사_ 귀래교회

며칠 전 동문회에서 운동을 하다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 다음 날 발뒤꿈치를 디딜 수 없을 정도로 아팠는데, 하필 그날이 수요일이라 수요예배를 앉아서 인도할 수밖에 없었다. 성도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예배 후 제자반 모임이 있었는데, 무릎이 너무 아파서 과제만 확인하고 헤어져야 했다.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문뜩 머릿속에 ‘내가 그것을 좀 더 소중히 여겼더라면…’이란 생각이 들었다. 동문회에서 족구 대표선수로 출전했는데 다행히도(?) 1회전에 탈락했다. 그래서 그날 저녁에 있는 제자훈련 성장반 모임을 하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

교회 부흥의 조급함을 버리고

2016년 05월 강문구 목사_ 춘천성결교회

고민하신 예수님, 내 뜻대로 마시옵고‘나의 목회고민’이라는 주제를 받고, 문득 성경에 ‘고민’이란 단어가 몇 번이나 나올까 궁금해졌다. 성경 어플에서 검색해 보니 ‘고민’이라는 단어가 총 3번 나오는데, 모두 같은 상황에서 나온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면서 복잡하고 고통스런 마음을 ‘고민’이라는 단어 속에 담아 하나님께 아뢰는 장면에서다. 죄인이 아니신 예수님께서는 흉악한 죄인처럼 십자가에 매달려야 한다는 수치스런 고통 때문에 아마도 고민하셨을 것이다. 그 고통이 얼마나 컸으면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

나는 선한 목자인가?

2016년 04월 이승구 목사_ 삼천동교회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고 했다(요 10:11). 과연 나는 선한 목자일까? 그 판단은 주님께서 하시겠지만 지금까지의 내 모습을 돌아볼 때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다. 처음 담임목회를 시작할 때는 의욕이 앞섰고, 무엇이든지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목회 경력이 조금씩 쌓이자 하나님께서는 기술이 아닌 본질에 집중하는 목회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가슴으로 깨닫게 됐다. 이것을 깨닫기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좌절을 경험했다. 그러나 실패와 좌절은 나 자신을 내려놓게 했으며, 나아가 나 자신을 부인하게 했다. 또한 본질이 아닌 것은...

실패의 원인은 훈련의 잘못된 ‘첫 단추’

2016년 04월 강진상 목사_ 평산교회

신중해야 하는 훈련생 모집과 선택제자훈련 25년이라는 세월 속에는 보람과 기쁨, 아쉬움과 아픔의 순간들이 있다. 가르침과 수고에 대한 기대와 보상이 큰 만큼 실망도 많았던 것 같다. 제자훈련이 실패했을 때 그 원인을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지만, 나는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모집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거나 철저하게 준비하지 못한 채 훈련생을 모집했을 때 그것이 실패를 가져왔음을 봤다. 어느 성도가 몇 년 동안 제자훈련을 권면해도 훈련을 받지 않다 강압에 가까운 권면 때문에 지원하면서 “평산교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자훈련을 받아야 하기에 지원했다”...

하나님께서 주신 힘으로 일어서다!

2016년 03월 김지백 목사_ 춘천새소망교회

목회 현장에서 선배들이 하셨던 말씀이 있다. “지금의 목회 현장은 한겨울이다. 웬만하면, 개척하지 마라.” 염려와 걱정의 말들이다. 나는 15년 동안 부교역자 생활을 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목회가 무엇인가?’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리고 신학교에서 배운 학문과 섬겼던 교회들의 장단점들,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들의 특징들을 보며 우리 가정으로 시작하는 단독 목회를 해도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교회를 개척하고, 이사를 하다하나님의 은혜로 2013년 5월에 열 가정과 함께 교회를 개척했다. 한 달 후 6월 말에 개척예...

다시 제자훈련 사역으로 나아오라

2016년 02월 피상열 목사_ 내설악교회

고민(苦悶)이란, 사람이 어떤 문제로 인해 마음속으로 괴로워하며 속을 태우는 것을 말한다. 고민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고민 없이 목회하는 사람이 있을까? 목회자 모임에서 서로의 고민들을 나누며 이야기하다 보면 각자가 처한 환경은 다르지만 대부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목회자에게 있어 가장 큰 고민은 아마도 교회에 대한 고민일 것이다. 교회가 은혜 가운데 날마다 성장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주일날 채워지지 않은 성도들의 빈자리들을 바라보며 타들어가는 그 마음을 목회자라면 잘 알 것이다. 또 성도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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