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디사이플 평신도를 깨운다 사모이야기

사모이야기

나는야 밥 짓는 제자훈련 사역자

2016년 11월 이명숙 사모_ 다일교회

예수를 믿고 배우자 기도를 드리다나는 불교를 믿는 대가족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어린 시절, 집 근처에 있던 구세군교회에 나가면서 하나님을 만났다. 당연히 많은 어려움과 핍박이 있었다. 그러다 중학교 2학년 때 교회 부흥회에서 받은 말씀의 은혜가 내 인생을 바꿔 놓았다.부흥회 말씀 중에 야곱 이야기가 있었다. 야곱이 외삼촌의 집을 향해 외롭게 여행하는 모습이 마치 신앙의 자유를 갈망하며 외롭게 걸어가는 내 모습과 같았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라고 하신 말씀에 나는 눈물을 흘리며 주님께 헌신의 ...

불신자를 사모로 세우신 하나님

2016년 09월 이지영 사모_ 한뜻교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했던 시절어릴 때부터 엄마의 손을 잡고 다니던 곳은 산에 있는 절이었다. 나는 불교를 믿는 우상 숭배 가정의 육 남매 중 셋째 딸로 태어나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자랐다. 친구의 전도로 교회에 두어 번 가본 적은 있으나, 집안의 반대로 다니지 못했고 전도할 때 신앙을 강요하는 것 같아 다시 교회에 가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그림 그리는 남자와의 만남, 그리고 결혼 25세 되던 해 화실에 다닐 때 그림에 몰두해 있는 한 남자를 만났다. 그가 지금의 남편이다. 우리는 그 시절 교회를 다니지 않았고 인사동 화랑을 다니며 데이트를...

선데이 크리스천에서 제자훈련 목회자의 아내로

2016년 07월 이효진 사모_ 능곡중앙교회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쓰러지다나는 믿음의 가정에서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모범적(?)인 교회생활을 하며 성장했다. 주일학교는 물론 교회 모든 행사에 착실하게 참석해 열심히 활동하는 착한 학생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 회사 근처로 이사하며 교회를 옮기게 됐는데, 거기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다 간호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에 들어가니 세상이 새롭게 보이고 세상적인 것들에 재미를 느꼈다. 그러다 보니 교회생활은 따분하게 느껴졌다. 친구들과 놀러 다니고 축제도 즐기며 점점 형식적인 신앙생활만 간신히 유지하는 이른 바 ‘선데이 크리스천’이 돼 갔다. 주일예...

사모회 사역을 통해 남편과의 평생 동역을 꿈꾼다

2016년 06월 성민경 사모_ 경산중앙교회

금년은 결혼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2009년 남편이 경산중앙교회 10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후 나는 사역자의 아내로서 결혼예비학교, 사역훈련, 사모회를 섬기고 있다. 나는 남편과의 평생 동역을 꿈꾸는 경산중앙교회 사모회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사모회 사역은 지식적, 기술적, 태도적 개발을 중심으로, 사모로서의 역량을 개발해 남편의 평생 동역자로서 목회를 섬기는 데 목적이 있다.지식적 개발(Knowledge)귀납적 방법을 적용한 영성훈련과 사고력 개발경산중앙교회의 ‘사모회’는 매 학기 성경공부와 도서 나눔을 통해 지식적 개발을 도모한다. 국제제...

나는 엄마, 성도, 그리고 사모입니다

2016년 05월 이기열 사모_ 푸른초장교회

선교사로 준비 중이던 우리 부부는 교회 개척의 길로 나가게 됐고, 세월이 흘러 올해 교회 개척 20주년을 맞았다. 세 자녀의 엄마로서, 성도로서, 목사의 아내로서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본다.1983년 4월 믿음의 여정이 시작된 시기다. 나는 불신 가정의 칠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자유롭게 살았다. 일곱 살 쯤 됐을 때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약도 써 보고 굿도 하고 절에도 갔다. 그러다 교회에 가보라는 주변의 권유로, 교회 철야기도회에도 참석해 엄마의 병환이 낫기를 기도했다. 우리가 간 교회는 읍내의 조그마한 교회였다. 바닥은 마룻바닥이었고, 기다란 ...

사모의 가면을 내려놓게 하다

2016년 02월 박은실 사모_ 신일교회

제자훈련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바뀌다오랜만에 먼지를 털어 내며 제자훈련 교재 1, 2, 3권을 펼쳐봤다. 2001년 7월 남편은 지금의 신일교회에 부임한 후 이듬해부터 장로님, 권사님들을 나눠 제자훈련을 받게 했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12명의 집사님들이 목요일 오전반으로 구성돼 여자 평신도 훈련을 받았다. 사실 나는 제자훈련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남편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사랑의교회에 부임해 국제제자훈련원 사역을 했었다. 그래서 여러 세미나로 인해 집을 비우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세 아이와 정착한 분당 사택에서 매일 일어나는 육아...

지나간 시간과 남은 시간

2016년 01월 조은옥 사모_ 새춘천교회

사모가 되어 낯선 춘천으로 오다새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창밖을 바라보며 지나간 시간들과 남은 날들을 생각해 본다. 나의 신앙생활은 서울 금호성결교회를 섬기셨던 부모님의 신앙에 기초한다. 두 분 모두 한국전쟁 때 내려오셔서 신앙생활을 하시다가 만나 결혼하셨다. 이후 금호성결교회를 장로와 권사로 섬기셨다. 나는 두 분이 어려움 중에도 신앙으로 일관되게 사시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그래서 부모님의 영향으로 학교를 졸업한 후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늘 교회생활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았다. 물론 부모님이 섬기시던 교회를 섬겼다. 서울에서 직장생활 하던 중 ...

목회자의 조력자로 산다는 것

2015년 10월 조영선 사모_ 화평교회

20여 년 전의 일이다. 어느 날 남자 성도님 한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지금 사택 근처에 왔는데 잠시 들러 할 이야기가 있다는 거였다. 마침 목사님이 안 계셔서 “혹시 다음에 목사님 계실 때 오실 수 있겠느냐”라는 말을 채 하기도 전에 잠깐이면 된다며 전화를 끊으셨고, 잠시 후 사택 벨이 울렸다.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부부관계에 대한 호소를 들으면서 나는 이 상담을 어찌 풀어 나가야 할지 막막하고 당황스러웠다.  그때까지만 해도 목회상담은 목사님의 몫이었다. 나는 남편이 목회를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 그러니까 심방에 동행한다든지 행...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사모

2015년 09월 이옥이 사모_ 대구대흥교회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이번 ‘사모 이야기’를 통해 지난날 내 삶을 돌아보게 됐다. 20대 중반, 나는 기도 중에 하나님께로부터 사역자로서의 부르심을 받았다. 나는 3대가 예수님을 믿는 가정에서 자라,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목사 사모가 되겠다고 서원했다. 결혼한 남녀가 아무것도 모른 채 부모가 되듯, 나는 아무것도 모른 채 사모가 됐다.  이렇게 목회자의 아내로 산 지 벌써 31년이 훌쩍 지났다. 처음에는 개척 교회 사모로서, 내 열정에 치우쳐 ‘사모’의 진정한 의미도 모른 채 억척같이 심방, 전도, 교육 사역, 주방 섬김, 교회 환경 미...

사모, 아내에서 동역자로 서다

2015년 07월 조금란 사모_ 하늘평안교회

소리 없이 다가온 봄의 향내를 미처 맡기도 전에 작열하는 태양빛 아래에서 온갖 축제들과 사람들의 북적거림으로 흔들리는 춘천은 아름다움이 배가되는 도시다. 20대 끝자락에 큰아이 첫돌을 지낸 후 도착한 춘천은 낮은 건물들, 한적한 도로, 급할 것 없는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가득했다. 그랬던 춘천이 지금은 점점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차량 정체현상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도시로 변했다.    개척 교회의 아픔과 상처들세월이 흘러 춘천에 온 지도 어느덧 24년이 돼 간다.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것없이 “한 알의 썩어지는 밀알이 되리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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