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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제자훈련

해외 제자훈련 *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가는 야간열차

2016년 09월 류병재 목사_ 시드니 실로암장로교회

“목사님! 예전에 제게 해 주셨던 말씀 기억하고 계세요?” 지난 주일 밤 대학 강의 차 멜버른 공항에 도착한 나는 춥고 바람 부는 한겨울의 날씨 때문에 총총걸음으로 마중 나온 어느 한인 교회 목사님의 차에 급하게 올라탔다. 그런데 반가운 인사를 뒤로하고 이런 질문부터 받았다. 나는 약간은 걱정되는 어투로 “글쎄요. 제가 뭐라고 했죠?” 하니까 “제가 한참 목회가 힘들 때 시드니를 방문했는데, 그때 목사님께서 제게 ‘열차가 목적지를 향해 계속 가다 보면 목적지가 다른 사람은 기차에서 내리겠지만, 목적지가 같은 사람은 기차에 올라탈 것이다’라고 말씀해 ...

해외 제자훈련 * 조국 교회에 ‘정수기’ 같은 교회가 되길

2016년 07월 정수일 목사_ 샌디에이고 한빛교회

제자훈련 막연함, 미주 CAL세미나로 풀다제자훈련 목회는 내가 신학생일 때 가장 많이 고민했던 주제였다. 옥한흠 목사님이 제자훈련을 시작하실 때 관심을 갖긴 했지만, 이를 배우거나 접할 곳이 없었다. 당시 옥 목사님은 신학생들에게 훈련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과목에 제자훈련이 있었고, 방학 동안에 제자훈련을 접한 교수님들과 수련회도 만들어 참여하기도 하고, 많은 책을 읽기도 했다. 그러면서 귀납적 성경공부에 대한 교육을 받았는데, 이를 통해 제자훈련 목회에 대한 평생 비전을 갖게 됐다. 부교역자 시절 대학청년...

해외 제자훈련 * 제자훈련 설계도가 있어야 건강한 교회를 세운다

2016년 06월 남우택 목사_ 오클랜드 한우리교회

뉴질랜드 한인 사회는 1989년 말에 제1기 투자 이민으로 시작됐는데, 1992년부터 도입된 점수제 이민으로 러시 열풍이 불어 매월 수백 명의 이민자가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했다. 그들 대부분은 30~40대의 중산층에 고학력자들로, 보다 나은 삶의 환경을 찾아 나선 이른바 복지형 이민자들이었다. 동시에 대학·청년들의 영어 연수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 한국인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나는 1990년 2월부터 바이블칼리지(현 LaidLaw College)에서 공부하면서 주일 오전에는 뉴질랜드 개혁교회에 출석해 예배드리고, 오후에는...

해외 제자훈련 * 힘들어도 제자훈련을 해야 할 이유

2016년 05월 이정철 목사_ 필라델피아 제자교회

20년 전 필라델피아 제자교회로 부임했을 때, 교회 사정상 선교비 지원을 하다가 중단했던 선교지가 있었다. 다시 그 선교지에 “교회의 여러 사정으로 인해 중단했던 것을 용서하시고 다시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편지와 함께 선교비를 보냈던 적이 있다. 그 편지를 받고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나미비아 조현신 선교사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목사님! 보내 주신 주보와 선교헌금 잘 받았습니다. 선교가 지속된다는 기쁨보다 저희들이 잊히지 않았다는 사실이 더 기쁩니다. 그리고 주보에 보니까 제자훈련 하시는 목사님이신 것 같은데, 저도 오래전부터 나미비아에...

개척 교회 제자훈련, 한 사람만 있어도 한다!

2016년 02월 정재환 목사_ 제주예평교회

내가 제자훈련을 교회 개척에 접목하게 된 계기는 2008년 3월에 있었던 국제제자훈련원의 개척 교회 세미나를 통해서였다. 당시 나는 제주지역 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던 중 제주에서 교회를 개척하기로 진로를 정했다. 그때 사랑의교회가 개척 30주년을 맞으며 개척 교회 세미나를 열었는데, 아내와 함께 세미나에 참석했다. 첫날 저녁집회에서 오정현 목사님의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핵심 가치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이것이 목숨 걸 만한 일이라면 물이 나올 때까지 샘을 파야 한다. 한 우물을 파면 샘이 솟는다”라는 말씀이 교회 개척을 준비하던 내게 큰 도전...

제게 제자훈련은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2016년 01월 김일영 목사_ NEXT사랑의교회

얼마 있으면 나는 목회 인생 20년을 맞는다. 내 목회에서 제자훈련은 따로 떼서 생각할 수 없다. 지난 19년을 나와 함께한 제자훈련 여정을 연애와 결혼이라는 은유를 사용해 나누고자 한다. 제자훈련과의 첫 만남, ‘한눈에 반하다’1989년 1월, 총신대 양지 캠퍼스에서는 특이한 대학부 수양회가 진행됐다. 곽선희 목사님이 섬기시던 소망교회 대학부와 고(故) 옥한흠 목사님이 섬기시던 사랑의교회 대학부가 연합 수련회를 가진 것이다. 당시는 합동측과 통합측이 강단 교류조차 하지 않던 시기다. 그런 때에 여름에는 곽선희 목사님을 강사로, 겨울에는 옥한흠 ...

미완의 실패 속에서 사랑을 배우다

2015년 11월 정성록 목사_ 사명의교회

멜버른이라는 낯선 땅에서 우연히 들은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 테이프. 그게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줄은 몰랐다. 평생 내가 붙잡고 나아가야 할 방향타였기 때문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나 할까? 나는 무턱대고 담임목사님을 찾아가 제자훈련을 하셔야 한다고 설득하고, 중고등부 교사들과 함께 제자훈련을 시작했다. 당시 철부지 전도사의 열정과 다소 과감한 모습은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그러나 진실한 마음이 통했는지 그에 대한 열매가 있었다. 그래서 가끔은 그 시절이 그립다. 그렇게 나는 외국에서 제자훈련의 은혜를 맛봤다. 주님께서는 제자훈련을 ...

상가 교회에서도 제자들은 세워진다

2015년 10월 김인성 목사_ 함께하는교회

어린 시절부터 친근했던 제자훈련내 삶에 있어서 ‘제자훈련’이라는 단어는 아주 친근하다. 왜냐하면 나는 고(故) 옥한흠 목사님과 함께 제자훈련 사역을 동역해 오신 최홍준 목사님이 시무하시던 부산 호산나교회에서 교회학교(초, 중, 고등부, 대학부)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소년 시절부터 큐티 훈련, 시간관리 훈련, 주재권에 대한 훈련들을 받아왔다. 그런 훈련들을 받으면서, ‘성도’로서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 땅을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지 알게 됐고 경험했다. 그 후,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신학을 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모...

다양한 문화 속에서 꽃피는 제자훈련

2015년 09월 고현종 목사_ 얼바인 디사이플교회

내가 제자훈련 목회를 처음 접한 것은 1997년 남가주사랑의교회 교육전도사로 사역할 때였다. 나는 브라질 1.5세 출신으로, 상파울로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했다. 당시 담임목사셨던 오정현 목사님을 통해 제자훈련 목회 철학을 접했고, 미주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를 통해 제자훈련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10년 동안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청소년, 대학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며 1.5세대 젊은이들에게 제자훈련을 인도했다. 전임 사역자가 된 후에는 장년 제자반을 인도했다. 그렇게 미국에서 사역...

고구마 줄기 제자훈련 이야기

2015년 07월 박봉만 목사_ 경산 은혜로교회

“우리 교회는 모두 고구마 줄기입니다.” 내가 은혜로교회에 부임하던 해 수시로 들었던 말이다. 처음에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막연히 ‘성도들이 고구마를 좋아하는구나’ 정도로 이해했다. 그러나 이 말은 그런 뜻이 아니라, 우리 교회 성도들의 특징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말이었다.   첫 번째 과제, 고구마 줄기처럼 연결된 성도들우리 교회는 대략 60% 정도의 성도가 일가친척 단위로 구성돼 있다. 올해로 교회 설립 82주년을 맞이하는데, 오랫동안 한곳에서 대를 이어가며 신앙생활을 한 분들이 많고 상대적으로 외부에서 온 교인들이 적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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