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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깨운다

고단한 삶, 그러나 은혜로 행복한 유두고

2016년 09월 송태근 목사_ 삼일교회

예배 시간에 일어난 사건유두고라는 청년의 죽음과 소생을 기록한 본문은 어떤 의미에서 황당한 기록이다. 이 기록은 유두고가 예배 시간 중에 졸다가 떨어져 죽은 사건이다. 성경은 왜 굳이 이런 사건까지 기록한 것일까? 이 일은 바울이 3년간의 에베소 선교를 마치고 다른 곳으로 떠나기 전날 밤에 일어났다(행 20:7). 그때는 ‘주간의 첫날’인 일요일로, 우리가 지키는 주일이었다. 특별히 주일 저녁에 바울은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성도들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밤늦게까지 말씀을 가르치고 전했다. 7절의 ‘떡을 떼다’는 헬라어 ‘클라우’로, ‘으깨어 찢...

아레오바고의 선포

2016년 07월 송태근 목사_ 삼일교회

현대 교회를 흔히 ‘후기기독교주의 시대’ 혹은 ‘포스트모던 시대’라고 말한다. 객관적 진리는 개인의 기호이기에 하나일 수 없으며 각자의 행복 추구가 최고의 이상으로 여겨지는 것이 이 시대의 특징이다. 게다가 기독교의 권위 역시 해체 수준으로 취급받고 있다. 이런 시대 속에서 복음을 선포해야 할 책무를 맡은 교회는 어떤 심정과 태도로 이것을 이행해야 할까? 바울이 아덴에서 겪은 이야기는 현대 교회에 묵직한 교훈을 준다.에로이즘이 넘쳤던 아덴데살로니가에서부터 바울을 쫓아온 불량배들이 베뢰아까지 찾아와 괴롭히자, 몇 사람이 바울의 신변을 걱정해 그를 아덴...

성도는 무엇으로 사는가

2016년 06월 송태근 목사_ 삼일교회

모든 성도는 이 질문 앞에 서게 된다. ‘성도는 무엇으로 사는가?’ 게다가 예수님의 제자로 헌신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사모하고자 할 때, 이 질문은 더욱 분명해지고 커진다. 과연 성도는 죄와 싸워 투쟁해야 하는 이 세상 속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으며, 무엇으로 그 역할을 영위해야 할까? 유대인들은 선민의식, 율법, 할례를 자랑거리로 삼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보여 주기 위한 본보기로 그들을 선택하셨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다(롬 3:1~2). 여기서 ‘말씀’으로 번역된 헬라어 원어는 ‘로기아’다. 어떤 영어 번...

하나님의 대리자, 부모를 공경하라

2016년 05월 송태근 목사_ 삼일교회

부모, 하나님의 대리자 어버이날은 미국에서 어머니날에 어머니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주던 전통에서 유래됐다. 한국은 1973년부터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제정해 매년 지키고 있으며, 교회는 5월 둘째 주일을 어버이주일로 지키고 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종말에 대한 인류의 가장 큰 충격은 부모의 권위가 붕괴되면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디모데후서 3장 2절은 말세에 부모를 거역하는 일이 더 심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왜 말세의 여러 요인 중에서 부모 거역이 빠지지 않고 등장할까?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이 땅에 두셨고, 우리는 ...

성실하심으로 인도하신다

2016년 04월 송태근 목사_ 삼일교회

사람은 누구나 선택의 기로 앞에 놓인다. 그리고 직장 선택, 결혼 문제, 소명의 문제 등과 같은 공동적인 인생의 과제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리스도인들도 선택의 문제 앞에 서면 두려움을 느낀다. 시편 23편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순례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 어떤 지침을 주는지 살펴보겠다.   언약에 신실하신 여호와왜 다윗은 이 시를 쓰면서 ‘여호와’라는 호칭을 사용했을까?(1절)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자신을 소개하실 때, “여호와”라고 말씀하신다(출 6:2~4). 엄밀한 의미에서 여호와는 하나님께서 어떤 분인지에 대한 설명이...

제자로 헌신하라

2016년 03월 송태근 목사_ 삼일교회

로마 시대 사람들은 거리에서 “가이사가 주님이십니다”, “네, 그렇습니다. 가이사가 주님이십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나 그 시대에 그리스도를 따르고 그분을 주로 모시고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그 인사 한마디가 인생을 건 갈등과 고난이었을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고 고백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어떻게 예수님을 주로 고백할 수 있을까?   복음을 듣고 증인이 돼야 한다한국 교회는 지금 붕괴음을 내고 있다. 고(故) 옥한흠 목사님은 ‘허수’, ‘허세’, ‘허상’으로 한국 교회를 진단하셨다. 왜 오늘날 한국 교회는 이 같은 어...

일상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이뤄지다

2016년 02월 송태근 목사_ 삼일교회

한국 교회는 지금까지 많은 난관을 만났지만, 선교의 열정만큼은 식지 않았다. 여러 면에서 소위 ‘선교 대국’이란 위상에 맞게 지속적인 헌신이 이어지고 있다. 신학교를 졸업한 사역자들 중 상당수는 여전히 선교를 위해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아까워하지 않는다. 이제 한국 교회는 선교에 있어서 미래를 보다 규모 있게 준비해야 할 때를 맞았다. 한국 교회는 복음이 전파된 이후 지금까지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그러나 선교의 내용에 있어서 한국 교회 성도들이 갖고 있는 인식은 많이 부족하다. 이제 선교는 더 분명하게 정의되고 실천돼야 한다. 그렇다면 ...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2016년 01월 송태근 목사_ 삼일교회

2016년 우리는 다시 하나님께로부터 새 길을 향해 가라는 부름을 받고 미지의 땅을 향해 발을 딛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는 기대와 더불어 언제나 두려움이 함께한다. 2016년 우리가 가야 할 땅은 어디며, 그 땅을 어떤 기대를 갖고 가야 할까?   아브라함의 과거아브라함이 하란에 거주할 때 하나님께로부터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다(창 12:1). 이에 대해 사도행전은 아브라함이 이미 하란에 있기 전 메소포타미아에 거주할 때, 고향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다고 기록한다(행 7:2~3). 즉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2015년 12월 송태근 목사_ 삼일교회

성도는 하나님께 은혜 받은 자로서 교회를 섬기고 세우도록 부름받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섬김과 봉사는 은혜 받은 자의 특권이며 의무다. 한국 교회 성도들은 교회를 섬기는 열심에 있어서는 좀 과하게 표현하자면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이것은 대부분의 성도들이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의 섬김에 뭔가 부족함이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열심은 있으나, 더 근본적이고 깊은 이해가 결여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렇다면 성도의 섬김의 기초에는 무엇이 있어야 할까? 하나님께 부름받은 모세하나님께 극적으로 부름받은 모세를 살펴보...

일상에서 산 제사를 드리라

2015년 11월 송태근 목사_ 삼일교회

성도의 예배는 주일이라는 한 날과 교회 건물이라는 한 공간에만 제한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영역에서 우리는 소위 ‘예배의 삶’을 살아야 한다. 다시 말해 일상 예배를 드려야 한다. 성도가 주일에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며 바쁘게 보낸 후, 다시 월요일에 일상의 현장으로 돌아가는 이유는 단순히 다음 주일을 기다리기 위해서가 아니다. 주일뿐만 아니라 모든 날이, 더 나아가 세상 모든 것이 주의 날이요, 주의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일상을 예배로 드릴 수 있을까? 바울은 로마서 12장에서 그 점을 매우 명확하게 밝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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