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디사이플 평신도를 깨운다 순장리더십

순장리더십

가정에서 모이는 목장 모임의 기쁨

2016년 09월 신범재 집사_ 신일교회

담임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순간 긴장이 됐다. 담임목사님은 언제나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전화를 하시기 때문이다. 마음속으로 ‘이번에는 무슨 말씀을 하실까?’ 생각하며 전화를 받았다. <디사이플> 잡지에서 새롭게 소그룹 리더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써 줄 사람을 추천해 달라고 해서 나를 추천했다는 내용이었다. 전화를 받고 많은 생각이 오갔다. ‘목사님이 번지수를 잘못 찾으신 거 같은데, 이제 목자로 세워진 지 만 3년밖에 안 된 햇병아리 목자가 얼마나 안다고 새로 소그룹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주제넘게 조언...

순장의 방학

2016년 07월 윤이중 장로_ 의왕우리교회

30개 다락방, 38명 순장들이 꾸는 꿈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있는 우성고등학교 내에 자리 잡고 있는 의왕우리교회는 지난 5월 분당우리교회에서 분립 개척한 지 5주년을 맞이했다. 의왕우리교회는 한 사람 목회 철학, 평생 순장, 교회 본질을 추구하는 5대 비전을 꿈꾸고 있다. 특히 평신도를 동역자로 세우는 교회로서 다락방 소그룹 공동체, 제자훈련, 사역훈련, 전도폭발훈련 등의 훈련과 양육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믿음의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5년 전 개척 당시 남녀 2개로 시작된 다락방은 올해 30개로 성장했으며, 38명의 순장이 평신도 동역...

순원들과의 교제 노하우

2016년 06월 김길자 권사_ 수서은혜교회

첫째, 마음의 빗장을 열 때까지 찾아가라5년 전, 심방 차 오신 목사님이 4명의 성도를 섬기는 순장이 돼 보라는 갑작스런 제안을 하셨고 나는 순종했다. 그때 나는 순원들의 얼굴도 알지 못했다. 내가 맡은 순원들은 오랫동안 아파서 교회에 안 나오거나 나오더라도 가끔 나오고, 교회 안에서 관계가 안 좋다는 이유로 잘 나오지 않는 분들이었다. 그들은 교회 안에서나 밖에서나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았다. 그들 중 어떤 이는 집에 찾아가도 문을 열어 주지 않았다. 아파서 안 열고 함께할 마음이 없어서 열지 않았다. 그들의 마음을 어떻게 열어야 할까 고...

광야로 내몰린 순장

2016년 05월 권중우 집사_ 은혜의교회

제자훈련을 마친 나는 광야 순장으로 파송됐다. 광야 순장은 순원 없이 단독으로 파송돼 한 사람이라도 전도를 해야 사랑방이 배정된다. 사랑방에서 순장님, 순원들과 교제하며 회복의 은혜를 누리다가 제자반을 졸업한 나는 갑자기 광야로 내몰렸다. 사랑방 순원 없이 혼자 예배드리는 일이 시작된 것이다.한 영혼으로 시작된 사랑방그때부터 나는 전도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커서 내 사업장을 찾는 모든 고객을 전도 대상으로 보게 됐다. 베델성서대학을 이수하기 위해 받았던 전도폭발훈련은 전도 현장에서 너무나도 유익했다. 시간이 많지 않은 손님들에게 복음의 핵심을...

엄마의 마음을 닮은 순장의 길

2016년 04월 임형석 장로_ 성남제일교회

순장 교육에서 받은 특별한 은혜10년 전 어느 날 소그룹 부장 장로님의 전화를 받았다. “장로님, 다락방 순장을 맡아 주실 수 있나요?” 어렵게 말씀하시는 부장 장로님의 부탁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당시 나는 이천에서 성남까지 오고 가며 교회를 출석하고 있었고, 보습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순장 교육이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있었기 때문에 그날은 교회에 가서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광주까지 올라가 다락방 모임을 가졌는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순장 교육을 통해 받는 은혜는 너무나 컸다. 목사님의 설교를 토대...

주님의 때에 아름답게 빚어지는 소그룹

2016년 03월 장진주 권사_ 여수 광명교회

어려운 순원을 맡다연말에 구역 편성을 할 때 순장들이 맡기 힘들어한 집사님 두 분을 우리 구역 식구로 맞아들이고 싶다고 목사님께 말씀드렸다. 이는 내가 순장 역할을 잘해서가 아니라 다른 순장들보다 시간적 여유가 더 있었기 때문이다.그중에 한 분은 구역 모임에 잘 참석하지 않을 뿐더러 모임에 참석하더라도 하품을 하거나 허리가 아프다며 앉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집중하지 못하셨다. 그리고 이곳 여수와 서울을 자주 오가며 자신은 곧 서울로 올라갈 거라고 말하곤 했다. 소그룹 모임에 언제든지 불참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기 위해서였다. 나는 그분이 혹시 서울...

광야 같은 시간 속에서 목자로 빚어지다

2016년 02월 우정희 집사_ 대구 대흥교회

목자로 파송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헤매기 일쑤였고, 부족한 것도 너무 많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해 나아갈 때 우리 목장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많은 가정을 세우셨다. 우리 목장은 하나님의 은혜로 다른 목장들의 부러움을 사는 목장이 됐다.   실패를 거듭하면서 나를 돌아보다처음 목장을 시작한 지 4년이 지날 즈음에 위기가 찾아왔다. 2009년 목장 분가를 하자, 이전의 목장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목원들의 개성이 너무 강했다. 예전에는 처음 목장에 오는 분이 있으...

우리만의 이야기로 더욱 끈끈해지는 소그룹

2016년 01월 오경근 집사_ 신부산교회

소그룹 모임의 시작은 항상 어색하다?매년 2월은 다락방 편성이 완성돼 ‘어떤 분들과 1년을 지낼까?’ 하고 기대되는 시기다. 또한 3월부터 시작되는 다락방은 항상 긴장과 어색함이 가득하다. 이것은 오랜 기간 순장을 하며 깨달은 바다. 이 시기 순장의 가장 큰 고민은 ‘새로운 가족들을 어떻게 다락방에 편안하게 정착시키는가?’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다락방 첫 모임을 언제나 가족 동반 식사로 시작한다. 식사 교제는 마음을 열게 하고, 어색함을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다. 아이들까지 함께 식사하면서 서로의 가족을 소개하면 다락방에 대한 기대를...

같은 마음으로 하나 되는 다락방

2015년 12월 이상미 권사_ 온사랑교회

영혼 구원을 향한 간절한 기다림나는 1990년대 말에 권선중앙교회(온사랑교회의 전 이름) 여성 제자훈련 3기를 이수했다. 그 당시에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 않아 같은 아파트 식구들과 다락방이 돼 순장으로 섬겼다. 우리 다락방은 순원의 남편들 대부분이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다. 우리 남편도 1998년 6월에서야 교회에 첫발을 내디뎠으니, 그때 다락방 순원들의 기도제목은 당연히 남편과 친지들의 영혼 구원이었다. 순원 중에는 근무력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집사님이 계셨는데, 나는 그분을 휠체어로 모시고 와서 구역예배를 함께 드렸다. 주일에도 교회에 모시고 와서...

실패를 밥 먹듯 하는 순장

2015년 11월 이미숙 권사_ 하늘평안교회

실패한 순장, 순종을 배우다나는 실패를 밥 먹듯 하는 순장이다. 얼마 전까지 나는 스스로 리더십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가 그렇지 않음을 깨닫게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순장으로 사용해 주셨다. 또한 나는 부끄럽게도 순원과 갈등을 자주 만들어 내는 순장이다. 소그룹의 실패는 세상에서의 실패와는 다르다. 세상에서의 실패는 좋지 못한 결과를 뜻하지만, 소그룹의 실패는 순장과 순원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방법을 배우는 훈련 과정이다. 따라서 사실상 소그룹에서 실패란 말은 없다. 소그룹은 실패한 듯 보이나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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