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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 격차가 만든 기생충, 짐을 서로 지라 - 영화 <기생충>

2019년 07월 추태화 교수_ 안양대학교

한국 영화사의 쾌거, 칸 황금종려상

참 아이러니하다. 칸이라면 영화계에서 권위 있는 영화제인데, 출품된 작품이 <기생충>이다. 이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 아니할 수 없다.

좀 더 멋진 제목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 얼마나 반전이 깃든 제목인가. 기생충, 이질감 느끼게 할 만큼 충격적인 물체, 그 일상적이지 않은, 미물에 가까운 생물에서 존엄하고 지고한 인간의 삶을 발견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역설적 제목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영화 <기생충>은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유발한다. 여기에 감독의 의

도, 세계관이 깊게 배어 있다.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봉준호 장르’가 언급됐다. 세계 영화계가 봉 감독 고유의 영화론을 인정했다는 말이다. 봉 감독의 고유한 영화론은 무엇인가. 3P라고 정리해 보자.패러디(parody), 역설(paradox), 페이소스(pathos)다. 이 3P가 기생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봉 감독의 영화 몇 편을 돌이켜 보면 기생충에 이르기까지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읽혀진다. 예를 들면 <괴물>2006), <설국열차>(2013), <옥자>(2017)가 그렇다. 기생충은 이 3편의 영화에서 활용된 3가지 기법, 패러디, 역설, 페이...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9년 7월호에 있습니다.

Vol.237 2019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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