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기획⑦ “다락방 공개 처음에는 반대, 지금은 긍지를 느껴요” - 사랑의교회 초창기 다락방 순장 인터뷰
2006년 06월 김익겸·안소영 기자
CAL세미나의 장점 중 하나는 이론과 실제가 공존한다는 점이다. CAL세미나에 참가한 이들은 하루를 꼬박 사랑의교회 다락방으로 흩어져 오전 오후로 나눠 참관과 실습을 병행한다. 제자훈련으로 단단하게 세워진 다락방 순장과 귀납적 나눔으로 풍성한 삶의 묵상을 이끌어내는 순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목회자보다 낫다는 감탄을 연발한다. 이런 사랑의교회 다락방은 옥한흠 목사의 강력한 의지 아래 공개됐다. 그러나 CAL세미나 초기 사랑의교회 다락방 순장들은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그들의 입을 통해 당시 상황을 들어보고, CAL세미나 20주년을 맞아 다락방 공개의 감회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정경자 권사 |
| “처음에는 오픈이 싫었지만, 목회 돕고자 참여했지요” |
“처음에는 부담스럽고 떨리기까지 했어요. 하지만 옥한흠 목사님께 순종하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죠.”사랑의교회 초창기 전도왕으로 군림(?)했던 정경자 권사는 다락방 오픈이 그저 부담스럽기만 했다고 밝힌다. 그래서 ‘실수하지 않게 해 달라’는 것이 주요 기도 내용이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당시 목회자의 눈에 비친 평신도는 무지몽매한 존재에 불과했기에 다락방 체험 시간을 통해 시범을 보이고 실습 평가를 한다는 것에 굉장한 부담을 가졌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때로 오픈하기 싫은 적도 있다고 고백한다. 그는 “다락방 오픈을 여러 번 경험한 순장은 잘 ...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6년 6월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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