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여름방학나기
- 훈련생들을 위한 도서

타이트한 제자훈련 일정에 묶여 있는 훈련생들이 과제 외의 책을 읽기는 그리 쉽지 않다. 가끔 좋은 책을 추천받거나 발견하면 생각한다. “틈이 나면 이 책은 꼭 한 번 읽어야지.” 필요한 영적인 부분들을 채워주고 제자훈련에 탄력을 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면서 말이다. 자, 방학이야말로 그 틈이다. 그 동안 일정에 쫓기느라 미처 돌보지 못한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더할 나위 없는 시간이다. 이 시간 훈련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모아봤다. 이 책 중 한두 권을 정독하고 삶에 적용한다면, 나름대로 의미 있는 방학이 될 것이다.
먼저 스테디셀러인 『기독교의 기본 진리』(생명의 말씀사)를 방학 동안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기독교의 교리를 쉽고 명확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복음의 진리를 다시 한 번 견고하게 세우고 주님이 하신 사역을 총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훈련이 끝난 후 소그룹 리더로 섬기거나 전도자로 설 때 갖춰야 할 기본기를 탄탄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일지라도 체계적으로 다시 한 번 재정립하게 만든다.
다윗과 사울, 압살롬의 이야기가 담긴 『세 왕 이야기』(예수전도단)는 권위주의를 비롯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상처들을 보듬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만약 권위주의에 치이거나 관계 속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 번쯤 ...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6년 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