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특징 중 하나는 쉽게 피로를 느낀다는 점이다. 특별히 하는 것이 많지 않은데도 피곤한 삶을 살고 있다. 스위스의 임상 심리학자 폴 투르니에는 스트레스가 주요인이라고 진단한다. 현대인의 스트레스가 되는 원인은 16만 가지가 넘고, 우리가 앓고 있는 질병의 80%는 스트레스로 인한 심인성 질환이라고 한다.
즉 일에 쫓겨서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가 많다 보니까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것이다. 거기다가 나 자신의 피로 때문에 다른 사람들까지도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하품이 전염되듯이 피로도 쉽게 전염된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함께 피곤해하고 있다.
오늘날 제자훈련은 이러한 현실 속에 있는 훈련생들의 경건생활에 어떠한 도전과 영향을 주는가? 피곤한 현대인들의 경건생활을 돕는 제자훈련은 어떠한 것이어야 하는가?

제자훈련의 궁극적인 목적은 훈련생의 삶과 인격의 변화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변화는 개인적으로 균형 잡힌 온전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을 뛰어넘는 것이다. 사회적으로도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 리더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의 신앙이 사회 구석구석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무능력한 신앙의 자세를 거부하는 것이다. 강한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하고 훈련시키는 것이 제자훈련의 목표다. 그러므로 제자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앞으로 다른 사람을 말씀과 삶으로 섬길 수 있는 영적인 수준과 영적인 건강을 갖추고 ...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