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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소통, 책에서 배운다 * 대흥교회 정명철 목사

2014년 03월 백지희 기자

“내 인생과 목회에 있어 독서는 저자와의 깊은 소통”이라고 말하는 대흥교회 정명철 목사. 매달 꾸준히 신간과 베스트셀러들을 구입해 읽고 있는 정 목사는 아무리 바빠도 책의 머리말, 목차, 결론 부분이라도 읽으며 책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애쓴다. 또한 그는 책을 자신 안에만 담아두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문제를 만들어 교회 리더십들과 토의하거나 강의를 하면서 책을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 읽은 책들 가운데 인상 깊었던 책은?  제자도의 실천을 강조한 데이비드 플랫의 『래디컬』, 『래디컬 투게더』, 카일 아이들먼의 『not a fan(팬인가 제자인가)』, 『거짓 신들의 전쟁』, 조나단 도슨의 『복음 중심의 제자도』와 같은 책들은 혁신적이면서 안일함과 습관에 젖었던 내게 영적 각성과 강력한 동기 부여를 전해 줬다. 그리고 튤리안 챠비진이 쓴 『Jesus All(예수로 충분합니다)』 이라는 책도 인상 깊었다. 저자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외손자인데, 전도 폭발의 시초인 올랜도 코럴리치 장로교회와 그의 개척 교회가 합쳐지면서 많은 반대와 저항이 있었지만, 골로새서 말씀으로 교회가 하나 되고 갱신됐다는 그의 간증에 감동을 받았다.


‘내 인생의 책’이 있다면?  옥한흠 목사님의 『평신도를 깨운다』를 1순위로 꼽는다. 사역반 수료생들에게는 이 책에 대한 문제를 만들고 답을 달게 하면서 책을 정독하도록 한다. 사역반을 인도하면서 이 책으로 훈련을 마무리한다. 매년 이런 시간을 가질 때마다 ‘옥한흠 목사님은 이 책 한 권만 쓰셨다고 해도 하나님 앞에 할 일을 다 하신 것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귀한 책이다.


평소 독서 습관을 소개해 달라  여러 루트로 책을 소개받고 메모했다가 구입하면 그 즉시 어떤 책인지 전체적으로 파악해 더 집중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들을 선별해 둔다. 그리고 가장 컨디션이 좋을 때 그 책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소화할 수 있다. 인용이나 요약이 필요한 부분은 표시하고 그 페이지를 접어놓았다가, 나의 독서요약란에 저자와 책 이름을 기록해 필요할 때 인용하고 사용한다.


주로 책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  신문이나 정기간행물을 여러 개를 받아보면서 책에 대한 내용을 살피고, 끊임없이 새로운 책을 구입한다. 그중에 중요하고 꼭 필요한 책들은 목자들이나 제자비전학교(인재 양성을 위한 대안학교)에서 한 달에 한 권씩 선정해 교사들과 학부모에게 소개하고 독후감을 제출하도록 한다. 때로는 좋은 책을 충분히 소화해서 새벽설교 때 설교 형식으로 전하기도 한다.


특별히 목회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닐 앤더슨이 쓴 『내가 누구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이제 자유입니다』 두 책을 소개하고 싶다. 치유 사역이 보편화되고 여러 방법이 도입되면서 많은 혼돈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책은 성경을 기반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영적 원리를 삶에 적용해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내가 누구인지 이제 알았습니다』는 직접 문제를 만들어서 성도들과 그룹 혹은 일대일로 나누며 강의도 하는데, 많은 영혼이 영적으로 변화되는 것을 목회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다. 또한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피터 드러커의 여러 책을 통해 미래 세계와 리더십과 경영의 원리를 배우면서 목회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 <백지희 기자>

Vol.178 201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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