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다가 만 건물, 사역훈련을 안 하는 것과 같다
최근 우리나라 여러 경제지표가 어렵다는 것을 말해 주듯, 주변에 나름대로 큰 계획과 꿈을 갖고 건물을 짓다 뜻하지 않는 어려움으로 인해 부도가 나서 짓다가 만 건물들이 있다. 이 건물들은 내부 골조와 뼈대는 견실한데 외부 벽과 창문 등의 인테리어가 돼 있지 않아 대부분 온갖 쓰레기와 오염된 폐기물이 쌓여 하루가 다르게 흉물스러워져 가고 있다.
‘깨진 유리창 법칙’ 혹은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s Theory, BWT)은 미국의 범죄학자 제임스 윌슨(James Wilson)과 조지 켈링(George Kelling)이 1982년 3월에 공동 발표한 ‘깨진 유리창’이라는 글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사회 무질서에 관한 이론이다. 만약 건물 주인이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지나가는 행인들이 버려진 건물로 생각해 돌을 던져 나머지 유리창까지 모조리 깨뜨려 그 건물은 강력 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즉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비록 그것이 사소한 것이라도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 이론은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리창 하나가 깨진 것에 불과하지만 그 깨진 유리창은 많은 메시지를 갖는다.
나는 제자훈련을 한 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사역훈련을 하지 못하는 것이 이와 같다는...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5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