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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신간소개 * 『모든 사람을 위한 신약의 기도』 외

2017년 11월 편집부


광풍 앞의 촛불처럼 기도의 힘을 잃어 갈 때
『모든 사람을 위한 신약의 기도』(톰 라이트 지음/ IVP)

기도는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과제가 아니라 선물 같은 특권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그러나 인생에 부는 바람 앞에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 감각을 잃고 기도의 무릎을 꿇기조차 어려운 순간이 찾아올 때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신학계의 뜨거운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며 논쟁을 주도하는 학자이자 대중에게 사랑받는 저술가 톰 라이트는, 우리가 다시 기도의 삶에 사로잡힐 수 있는 해답을 신약성경에서 찾았다. 『모든 사람을 위한 신약의 기도』에서 그는 예수님과 사도 바울이 가르쳐 준 기도를 교본 삼아 그리스도인이 드려야 할 기도의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주고,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닿을 기도의 능력을 선포한다. 기도할 힘이 없어 쓰러진 자에게 무작정 기도를 권하는 것은 효험이 없을 것이다. 톰 라이트는 신약에 나타난 초기 기독교의 기도 중에서 하나님의 가까이 계심을 잘 느끼지 못했던 평범한 사람들, 삶을 망쳐버린 뒤에 주님께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몰라 주저하던 사람들의 고백도 언급한다. 또한 기도할 수 없어 굳어진 입술일지라도 신약의 기도문을 조용히 읊조리다 보면 기도의 문이 다시 열릴 수 있다고 도전한다. 예수님께서는 이른 새벽에도 그리고 지친 사역의 끝자락에서도 기도의 장소를 찾으셨다. 한 해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시점에서 신약성경 속 기도를 읊조리며 기도의 기쁨을 되찾아 보자. <김미은 기자>




말씀에 기반해 자기 뜻을 꺾는 기도를 드려라
『왜 기도하는가?』(조정민 지음/ 두란노)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기도를 한다. 그러나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지 알고 기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뜻과 욕심을 먼저 채우는 기도를 하기에 급급하다. 그리고 그렇게 드린 기도가 하나님의 뜻과 맞아떨어졌으면 하고 바란다. 어쩌면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빌려 자신의 뜻을 이루고, 욕심을 채우려는 기도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기도가 타 종교인과 대상만 다를 뿐 복을 구하는 내용은 똑같다는 비난을 받곤 한다.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려지는 자기중심적인 기도를 질책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바른 기도의 세계로 인도하고자 『왜 기도하는가?』를 저술했다고 밝힌다. 또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 맞는 기도는 바로 말씀에 있다며,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가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고 일갈한다. 즉 자신의 뜻을 이루는 기도가 아닌, 자신의 뜻을 꺾는 기도를 드리고, 이를 위해 말씀에 중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영광이 아닌 죽음을 위해 기도하셨다. 반면 우리는 영광만을 위해 기도한다. 우리의 기도가 본성을 거슬러 하나님의 뜻에 합하도록 기도에 힘쓰자. <우은진 기자>




관계 속에서 상처를 반복하고 있는가?
『나는 안전한 사람인가?』(헨리 클라우드·존 타운센드 지음/ 토기장이)

관계 전문가 헨리 클라우드와 존 타운센드의 『나는 안전한 사람인가?』 개정판이 발간됐다. 이 책은 인간관계에 있어 ‘안전한’ 사람과 ‘해로운’ 사람을 분별해 지혜롭게 관계 맺는 법을 소개한다. 저자들은 구체적인 실례와 가이드를 통해 안전한 사람과 해로운 사람의 각 유형을 쉽게 설명한다. 먼저 1부에서는 해로운 사람과 그들의 특성에 대해 다룬다. 이어 2부에서는 해로운 사람을 선택하는 이유와 극복 방안에 대해, 3부에서는 안전한 사람과 이들을 만나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이 책의 목적은 주변 사람을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먼저 자신을 살펴 스스로가 어떤 면에서 안전하고 또 해로운지를 점검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나아가 건강한 관계를 파괴하는 요소들을 살펴 경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저자들은 해로움의 근본에는 죄가 있으며, 해로운 사람은 인간관계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까지 무너뜨린다고 주장한다. 동시에 모든 사람에게는 안전한 관계가 필요하며, 자신의 약함을 받아 주는 관계 안에서 성숙해진다고 강조한다. 그리스도인에게도 관계의 어려움과 한계는 늘 있다. 이를 인정하는 데에서부터 진정한 회복이 시작된다. 또한 그 문제의 화살을 남이 아닌 자신에게 먼저 돌리고 성령님의 조명하심을 받을 때에야 비로소 그것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성숙의 계절인 가을, 이 책을 통해 풍성한 관계의 열매를 맺길 기대한다. <백지희 기자>




선택의 순간, 주님을 신뢰하라!
『더 나은 선택』(크레이그 그로쉘 지음/ 규장)

미국에서 라이프교회(Life Church)를 섬기는 크레이그 그로쉘 목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목회로 주목받는 목회자다. 그는 『더 나은 선택』을 통해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결정’을 행하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고, 그분께서 계획하신 우리의 모습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한다. ‘오늘’ 우리가 내리는 사소한 결정들이 쌓여 ‘내일’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님께로 시선을 돌려 매 순간 거룩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저자는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거룩한 선택을 한 사람들의 삶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고, 그 삶이 얼마나 풍성해졌는지에 대해 7가지 상황으로 나눠 설명한다. 나아가 크고 대단한 선택을 내리라고 하지 않는다. 작지만 바로 실천할 수 있으며, 꾸준한 훈련을 통해 조금씩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인생의 갈림길에서 하나님께서 내가 선택하기 원하시는 길이 어렵고 힘들어 보이더라도, 그 길을 선택하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폭풍을 허락하시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를 그분에게 더 가까이 이끄시기 위함이다. 이 책은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겠다는 최고의 결정을 내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다. <박주현 기자>



Vol.218 2017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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