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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CAL-NET 포럼 결산

2017년 12월 백지희 기자

종교개혁과 맞닿은 제자훈련 정신을 공유하다


강원 CAL-NET(대표 : 오생락 목사)은 지난 11월 13일 하늘평안교회에서 강원지역 CAL-NET 포럼을개최했다. 특별히 이번 포럼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종교개혁과 오늘의 한국 교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원지역 목회자와 사모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자훈련을 통한 교회의 개혁과 평신도 제자화의 비전을 공유했다.


중세 교회를 개혁한 성경의 사람, 루터
포럼을 열며 전국 CAL-NET 자문인 신재원 목사(새춘천교회)가 환영사를 전했다. 신 목사는 “오늘날 목회자들에게 열정의 회복이 시급하다. 비교 의식을 버리고 어제의 나와 경쟁하며 주님과 교회를 향한 열정을 품자”라고 동기부여했다.
이어 정병식 교수(서울신학대학교 교회사)가 두 번에 걸쳐 종교개혁의 역사를 나눴다. 정 교수는 첫 번째 강의에서는 마르틴 루터의 교회론을, 두 번째 강의에서는 그의 구원론을 중점으로 다뤘다. 정 교수는 “중세 교회의 오류는 ‘인간’에게 있었다. 성직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안내자여야 하는데, 교황이 교회의 머리가 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교수는 마르틴 루터의 ‘95개 반박문’과 로마서 강의에 담긴 그의 신학을 조명하며 적용점을 풀어 가기도 했다. 역사의 렌즈로 현대 교회의 현실을 돌아보게 한 정 교수의 강의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람선 같은 교회 vs. 전투함 같은 교회
하늘평안교회의 따뜻한 섬김으로 준비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조주영 목사(원주동부교회)의 제자훈련 간증이 이어졌다. 조 목사는 현재 교회에서 8년째 제자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내 목회의 모든 과정은 하나님이 먼저 움직이시고 나는 순종하는 것이었다. 만약 내가 주도하는 목회였다면 후회가 남았을 것”이라고 나눴다. 또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심방을 모두 없앴다는 조 목사는 “조직에 매몰되면 본질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교회의 규모는 작지만, 한 사람이 세워지는 모습 때문에 행복하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종교인을 양성하는 ‘유람선’ 같은 교회가 아닌 세상과 맞서는 성도를 양성하는 ‘전투함’ 같은 교회를 세워야 한다”고 강력히 도전했다.


이후 강원지역 CAL-NET을 섬기는 임원들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각자 교회의 상황과 진솔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제자훈련 입문 단계에 있는 목회자들과 네트워크를 이어 가며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애쓰는 CAL-NET 임원들의 헌신이 엿보였다. 내년도에 진행될 지역별 모임에서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


Vol.219 2017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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